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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못생긴 얼굴 2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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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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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숲속에서 말을 타고 가는 어떤 부인을 만났을 때와 비슷한 경우에 나는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와서는 안될 곳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때, 그 부인에게 길을 비켜 주려고 멈추어 섰더니, 그 부인도 역시 말을 멈추어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자 그 부인은 나를 바라보게 되었는데, 눈을 떼지 않고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더니 그 부인이 하는 말이, 자기는 지금 자기가 본 중에서 가장 못생긴 사람을 바라보고 있노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항의했지요.
“부인, 그거야 난들 어쩔 도리가 없잖습니까?”
그러자 그 부인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하더군요.
“못생긴 거야 도리가 없겠지만, 집안에 처박혀 있는 거야 왜 못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