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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아침에 셋, 저녁에 넷

송나라에 원숭이를 기르는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원숭이를 무척 좋아하여 여러 마리의 원숭이를 길렀다.  그러다가 생활이 궁핍하게 되어 원숭이들에게 줄 양식이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원숭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부터 너희들에게 도토리를 아침에 세 공기, 저녁에 네 공기씩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일제히 성을 냈다.  그러자 저공은 얼른 이렇게 고쳐 말했다.

"아니!  정 그렇게 못마땅하다면 아침에 네 공기를 주고, 저녁에 세 공기를 주도록 하마!"

그러자 원숭이들은 성내기를 그치고 매우 기뻐하였다.

                                                                                 - <열자>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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