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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스승은 우물

웬 사람이 고명한 스승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많은 스승을 섬겨보았지만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청컨대 스승께서 저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고명한 스승이 말했다.

"스승이란 우표가 아닐세."

그 대답에 그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네?"

스승이 다시 말했다.

"스승이란 우물이란 말일세."

그는 더욱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무슨 말씀이신지!...."

고명한 스승은 말했다.

"스승은 마시고 갈증을 푸는 우물이지, 모으고 수집하는 우표가 아니란 말일세."

                                                                                                - 수피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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