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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바다는

짧은 옛 이야기가 있다.

철학적인 두뇌를 가진 젊은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에게 물었다.

"나는 바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바다가 어디 있을까?  바다로 가보고 싶다."

다른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으쓱하며 말했다.

"우리도 바다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

다시 철학적인 물고기가 동경어린 표정으로 읊조렸다.

"바다......  바다......아 바다......."

이를 보다 못한 나이 많은 물고기가 철학적인 물고기를 곁에다 불러놓고 말했다.

"그대는 제발 폼 좀 재지 마라.  그리고 그냥 똑바로 보아라.  어디든 바다가 아닌가?  그대는 바다 속에서 살고 있다.  그대는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다가 바다에서 죽는다.  그대가 있는 여기가 바로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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