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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사업

인도의 어느 외국인 초등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그 학교는 기독교 계통 초등학교였다.  그 근방에는 다른 학교가 없었다.  그날 한 여선생님이 한 시간 가까이나 아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이 세상에 왔다 가신 위대한 분입니다."

교육이 끝난 후 선생님이 큰 상품을 걸어놓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자, 누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분이지요?"

한 미국 소년이 대답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요."

선생님이 말했다.

"아니예요.  나쁘진 않지만 맞는 답은 아녜요."

그러자 한 영국 소녀가 일어나서 대답했다.

"윈스턴 처칠요."

선생님은 한 시간이나 강조했던 것이 다 헛수고였다는 게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말했다.

"아니예요.  그리 나쁘진 않지만 맞는 답은 아니예요."

그러자 이번엔 한 소년이 손을 들었다.  선생님이 반색을 하며 말했다.

"생전 손 드는 법이 없더니, 네가 처음으로 손을 들었구나!"

그리곤 이번에도 분명 틀린 답이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다.

"예수 그리스도요."

그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두 학생의 대답에도 놀랐지만 이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이 소년은 유태인이었다.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소년을 붙들고 말했다.

"하이메, 너는 유태인 아니니?"

소년이 말했다.

"맞아요.  전 유태인이예요."

"그런데 넌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분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앞서 말했듯 그 질문에는 큰 상품이 걸려 있었다.  하이메는 그 상품을 받아 갖고 가면서 말했다.

"사업은 사업이니까요.  제 마음 속으로는 물론 모세로 알고 있어요.  예수 그리스도는 그저 그런 사람일 뿐이죠.  하지만 사업은 어디까지나 사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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