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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내 인생은

오쇼 라즈니쉬가 어느 집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이다.

라즈니쉬는 그 집 잔디밭에 앉아 있었는데, 어린 소년이 라즈니쉬의 주위를 돌며 놀고 있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얘기를 시작했다.

라즈니쉬가 어린 소년에게 물었다.

"너는 이담에 어떤 사람이 될 거니?"

소년이 대답했다.

"제 생각엔 아마 미친 사람이 될 거예요."

라즈니쉬가 다시 물었다.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소년이 대답했다.

"엄마는 늘 저더러 의사가 되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아빠는 늘 기술자가 되라고 주장하고요.  또 삼촌은 늘 제가 과학자가 되기를 바라고, 이모는 늘 야구 선수가 되라고 몰아세워요.  어른들은 전부 저를 미친 상태로 몰아가고 있어요.  제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묻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어른들끼리 마음대로 결정하고 싸워요.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내세우면서요.  저는 불행하게도 외아들이거든요.  모두가 저 하나를 통해서 자신들의 야망을 이루려 해요."

라즈니쉬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거라.  미칠 필요는 없다.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당당하게 말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어떤 위험과도 맞서서 싸우거라.  그러면 결코 불행해지지 않을 것이다.  미치지도 않을 것이다.  너는 부자나 유명 인사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정 의미있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네가 무엇이 되든지 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면, 너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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