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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다스는 인도에서 유명한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이름, 수르다스는 '음악에 봉사하는'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수르다스는 장님과 동의어가 되었다. 그는 수천 년 동안 힌두교인들이 해온대로 세상을 포기했다. 그에 얽힌 이런 일화가 있다.
어느 날 그가 구걸을 나섰는데, 어느 집에서 매우 아름다운 여자가 문을 열고 나왔다. 그 여자를 본 순간, 그의 속안에 억눌려 있던 성욕이 사자처럼 으르렁거렸다. 그는 두려웠다.
자신의 움막으로 돌아온 그는 당장 두 눈알을 빼버렸다. 그리곤 그 여자를 다시 찾아갔다. 그녀는 눈 앞의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가 온통 피범벅이 된 얼굴로 쟁반에 두 눈알을 담아 들고 서 있었던 것이다.
그는 쟁반에 담은 두 눈알을 내밀며 말했다.
"이 눈은 이제 당신의 것입니다. 이 눈은 이제 내 몸의 일부가 아닙니다. 이 눈은 내가 새로운 인간으로 부활하는 것을 망쳤습니다. 이제 이 눈은 당신과 함께 있으므로 행복할 것입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실컷 볼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