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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는 막바지에 이르러 마침내 최종선이 진행되고 있었다. 심사위원장인 Y씨의 낙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순간인 것이다. Y씨는 문득 J씨의 작품 앞에 멈추어 섰다. 순간, Y씨의 얼굴은 벌레라도 씹은 듯 잔뜩 찌푸려졌다. Y씨는 내뱉았다.
"개새끼!"
사람들은 J씨가 결국 낙선하고 말 것이라고 생각하여 내심 그를 동정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다음 순간 Y씨는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개새끼! 그래도 그림 하나는 잘 그린단 말야!"
J씨의 작품이 입상하였음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