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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
운동 열흘째!

어제는 새벽까지 주연언니와 대화를 하다보니 4시에 잠듬.

8시 30분에 깨는거 실패.

9시 50분쯤에 깼다가 피곤해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굳이 일어나려면 일어날 수 있었겠지만

요즘 평소 움직이던 것보다 많이 움직이고

식단 조절중이라 잠까지 부족하면 몸에 무리가 갈것 같아서

안일어나고 밍기적 거리다가

딱 12시에 헬스장 도착하게 감.

늦장부리는 바람에 밥은 못먹고 우유 하나로 떼움.


오늘의 운동일지!

1. 런닝머신 몸풀기 10분.

2. 스텝박스 1. 양발 교차로 뛰기 20회.

3. 스텝박스 2. 양쪽 교차로 옆으로 뛰기 20회.

4. 스텝박스 3. 한 발로 양쪽으로 교차하기 20회씩 2셋트.

5. 스쿼트 15회씩 3셋트

6. 사이드밴드 2셋트. 6키로 커틀벨로

좌우 15회씩 1셋트+좌우 20회씩 1셋트

7. 런닝머신 30분.


너무 간단해져버림.

원래 매트에서 암워킹도 하고, 플랭크도 하고, 브릿지도 하고,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했어야 하는데 아주머니 세분이 매트에 앉아서 수다떨면서 절대 안비켜줘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음.


내일은 PT6회째니까 알려주는거 따라하고

토요일에는 스쿼트도 스쿼트 3셋트랑 사이드스쿼터 3셋트 같이하고

암워킹이랑 버피랑 플랭크랑 브릿지랑 해줘야겠다.

운동하다가 느껴지는게 진짜 오늘 못한 저 4가지가 지금 당장은 나에게 제일 필요한듯.


오늘 샤워하고 나와서 몸무게 쟤봤는데

약 2키로 가량 줄었음(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시작할때 몇키로였나 기억 안남)

이번주 월요일에 인바디 쟀을때 몸무게는 700g정도 줄었는데

체지방 -1.3kg

근육 +600g 이었음.

그 상태에서 햔 900g정도 줄은거 같은데

체지방은 얼마나 빠지고 근육은 얼마나 늘었으려나.

체지방이 900만 빠지고 근육 안늘어난거면 뭔가 슬플것 같은데...


요즘에 옷 입으면 확실히 바지 입을때 허리가 헐렁하다는 걸 느낀다.

근데 문제는 살이 빠지기 시작하니까

아쉬운 부분이 더 보이기 시작한다랄까.

전에는 대체적으로 살이라 어디부터 빼야 하나 감이 안잡혔는데

지금의 경우에는 윗배보다는 아랫배에 몰려있는

옆구리 살들이 더 강조되서 보이고

어깨쪽 라인이 슬슬 들어가기 시작하니 팔뚝이 더 두꺼워 보이고

허벅지에 근육과 지방의 경계선이 생기니 그 지방들도 다 없애야 할 것 같고..


근데 확실한건 혼자해도 땀은 나지만

그래도 누가 옆에서 봐주는게 그만큼 효과는 있는것 같다.

문제는 부끄러움이 없어야 함-0-

혼자 매트 운동하고 있는데 누가 쳐다보면 어떡하지

자세 민망하고 추할텐데.

이런 생각하면 절대 운동 못한다는거...



요즘 '언데드 킹'이라는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에서 보고 있는데 재미있다.

어느날 갑자기 좀비의 습격을 받았는데

고립된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해 강시를 만들어서 싸우는 이야기.

강시를 만든 역천이라는 조직과 군대가 싸우고 있고

그 사이 언데드킹 멤버들이 세력을 키워 역천과 대립하려 하고

그 와중에 비슷한데 다른 무슨 후예? 노세노세 살아서 노세~ 이런 캐릭터 집단도 나오고 별의 별 컨셉이 다 잡혀있는데

구성도 그렇고 흐름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중독성 있다.

이거 보다가 일 미루게 되는 경향이...


이건 퇴근길 전철에서 보고 일해야겠다.

역시 논문은 싫어.

계속 한자랑 싸우고 있어.

싸우자 한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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