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할때는 몸 자체에서 통증을 둔화시키다보니 안아프다가 이제서야 통증이 오고 있다고, 더 아프게 느껴져도 그건 더 나빠지는게 아니라 나아지고 있어서 통증이 돌아오는 거라고....
발목쪽이 약해진 상태다보니 치료가 시간이 걸리기는 하는데
발목 안쓰고 치료하면 빨리 낫기는 하지만 발목이 약한 상태로 유지되는건 마찬가지라 나중에 다시 다치면 치료가 더 더디고 만성이 될 수 있다고.
그래서 이번에 치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치료 꾸준히 해가면서
발목 강화 운동을 해주는게 낫다고...
그래서.. 결국 트레이너와 이야기 한 결과
발목이 다 나을때까지는 발목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뛰는 것, 많이 걷는 것, 계단 형태, 발목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제외하고
상체운동 및 코어 운동만 당분간 진행하기로 함.
그리고 우울해지기 싫어서 발목 나을때까지는 인바디도 측정 안하기로 함.
근데 운동 못하다가 하니까 내가 너무 신났나보다.
트레이너가 '좋아요! 잘 하고 있어요'이 말을 몇 번을 반복했는지
내가봐도 내 기분이 너무 좋은걸 알 수 있을 정도랄까.
트레이너도 이럴거면 진즉 운동 쉬지 말고 상체운동이라도 할걸 그랬다고.
그러게요.. 저도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오늘의 운동일지
발목이 안좋은 관계로 런닝머신 및 기초체력 운동 죄다 건너뛰고 매트 운동 몇가지와 상체 운동기구 몇개만 함.
1. 매트 운동 1. 명칭 모름
엎드려서 양팔과 양다리를 大자로 뻗은 상태에서 (팔을 위로 뻗음, 슈퍼맨처럼) 몸을 일으키면서 팔을 ㄴ 모양으로(양쪽 다) 접는 동작.
총 20회씩 3셋트를 했는데 2셋트는 두 발이 뜨도록 하고, 3번째 동작은 트레이너가 발을 잡아 준 상태에서 진행함.
3번째 셋트째여서 그런지 아니면 발이 안뜬 상태에서 해서 그런지 더 힘들었음.
그래도 이정도는 할만 함.
내가 체력이 좋아져서는 아님. 그냥 오늘의 첫 운동이라 그런 것 뿐.
2. 시티드로우 20회씩 3셋트.
어깨가 앞으로 휘고 날개뼈가 튀어나온 것을 교정해주는 동작.
은근 숨차기는 하는데 그래도 할만하고 느낌이 옴.
아직까지는 무게 올리기에는 버거운 정도.
그래도 어느정도 해봤다고 자세는 잘 잡힘.
문제는 긴장 풀리면 팔에 자극이 감.
팔이 아니라 날개뼈가 접히는 느낌으로 해야 함.
3. 렛풀다운 20회씩 3셋트
이건 한 셋트 하다가 감각이 느껴지지 않아서 2셋트 하고 세번째 셋트에서 무게 올려서 함.
트레이너가 느낌이 없다고 해서 운동이 안되는건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도 느낌이 안와닿는다니까 바로 무게를 올려버리는..ㅋㅋㅋ
4. 케이블로우 20회씩 3셋트.
이건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힙을 뒤로 빼고 기구를 잡고 최대한 가슴을 편 상태에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동작.
첫번째 셋트를 했는데 팔 밖에 느낌이 안왔는데, 설명 듣고 두번째 셋트부터 자세 다시 잡고 하니 날개뼈 아래쪽 등에 자극이 옴.
첫번째 셋트에서 자세가 잘못 되었었나 봄.
5. 다시 매트 운동 2. 윗몸일으키기
이건 20회.
근데 발목이 안좋다보니 윗몸일으키기 할때 발목을 잡아주면 발목에 힘이 들어갈까봐 그런지 트레이너가 팔로 허벅지쪽과 발목쪽을 같이 잡아줌.
그래서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잘 일어나기는 했는데, 트레이너랑 너무 가까워져서 내 머리카락이 트레이너를 자꾸 때림-0-
결국 트레이너가 5개 정도 남았을때 잡아주는 자세를 바꿈..ㅋㅋㅋ
6. 매트 운동 2. 크런치
이건 30회. 집에서도 계속 해서 그런지 크런치 30회가 힘들지는 않았음.
다만 오늘은 발목이 안좋은 관계로 이것도 잡아주는 자세가 바뀌었는데, 발목이 안좋아서 바뀐건지 강도를 올린건지 모르겠으나 다리를 ㄱ자로 들었는데 트레이너가 허벅지로 받쳐줌. 그리고 힘 빼고 하라고... 근데 아무래도 의자가 아니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힘이 다리에도 들어가서 발이 점점 트레이너와 이별함.
뭐랄까 의자에 발 올려놓고 크런치 하는 것 같은 느낌.
7. 매트 운동 3. 레그레이즈
항상 느끼지만 이게 제일 힘듬.
20회.
그래도 겨우 겨우 화이팅 해서 20회 완료.
집에서 하면 20회도 왜 그렇게 힘든건지...ㅠ^ㅠ
8. 매트운동 4. 레그레이즈 2.
레그레이즈를 두 발 같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왼발 오른발 걷듯이 따로 따로 교차해서 움직이는 동작. 양쪽발을 한번씩 2번 움직여야 1회. 이건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서 15번 겨우 함. 아마 내일도 시키겠지....
9. 매트운동 5. 플랭크(다른 동작)
일반적인 플랭크로 진행할 경우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때문이라며 자세를 바꿨는데 이번 동작의 경우 요가의 고양이 자세에서 무릎이 살짝 뜨게 한 상태에서 1분 버티기. 근데 더 힘든것 같다니까 발목 무리 안주려 동작 바꾼거라고 복부에 힘들어간거 긴장 안풀리게 주의하고 무릎이 더 안뜨게 주의하라고.
근데 왜 난 복부에만 힘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허벅지에도 자꾸 힘이 들어가는거냐..
그리고 스트레칭.
저번에 스트레칭 하다가 스트레칭이 아닌 버티기를 해버려서 그걸 기억하던 트레이너가 스트레칭할떄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예요. 라고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줌..
다리를 접질러서 운동을 쉬니 생긴 부작용.
1. 답답함
2. 몸이 찌뿌둥함
3. 우울함
4. 스트레스 받음
5. 단게 떙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운동도 못하고
계속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는지
어제는 폭식을 해버렸다.
족발(매운거&안배운거), 사이다, 딸기파르페(생크림, 생딸기, 치즈케잌 조각, 아이스크림, 시리얼)
으아.. 완전 칼로리 폭탄.
이거 다 나을때까지 운동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계속 이 패턴 반복될텐데 어떡하지 하며 걱정함.
거기다 안먹다가 먹었더니 너무 먹어서 힘들었음.
나름 복부운동을 한다고 해서 근육이 인사 한번씩 하려고 하던 상태다보니 너무 먹어 위가 무거워서 그런가 갑갑함.
예전엔 먹고 위가 늘어지는 만큼 배도 나왔는데, 나름 근육이 벽이 되어버려서 늘어지는걸 막아버리니 그런듯.
소화도 안되고, 배탈도 나고, 심장도 빨리 뛰고, 잠도 안오고, 칼로리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또 이불킥!!을 하고 싶었는데 발목 아파서 이불킥은 못함.
그래서 오늘 병원 간 김에 물어봤는데
일단 낫고 있는 상태는 맞는데,
심할때는 몸 자체에서 통증을 둔화시키다보니 안아프다가 이제서야 통증이 오고 있다고, 더 아프게 느껴져도 그건 더 나빠지는게 아니라 나아지고 있어서 통증이 돌아오는 거라고....
발목쪽이 약해진 상태다보니 치료가 시간이 걸리기는 하는데
발목 안쓰고 치료하면 빨리 낫기는 하지만 발목이 약한 상태로 유지되는건 마찬가지라 나중에 다시 다치면 치료가 더 더디고 만성이 될 수 있다고.
그래서 이번에 치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치료 꾸준히 해가면서
발목 강화 운동을 해주는게 낫다고...
그래서.. 결국 트레이너와 이야기 한 결과
발목이 다 나을때까지는 발목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뛰는 것, 많이 걷는 것, 계단 형태, 발목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제외하고
상체운동 및 코어 운동만 당분간 진행하기로 함.
그리고 우울해지기 싫어서 발목 나을때까지는 인바디도 측정 안하기로 함.
근데 운동 못하다가 하니까 내가 너무 신났나보다.
트레이너가 '좋아요! 잘 하고 있어요'이 말을 몇 번을 반복했는지
내가봐도 내 기분이 너무 좋은걸 알 수 있을 정도랄까.
트레이너도 이럴거면 진즉 운동 쉬지 말고 상체운동이라도 할걸 그랬다고.
그러게요.. 저도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오늘의 운동일지
발목이 안좋은 관계로 런닝머신 및 기초체력 운동 죄다 건너뛰고 매트 운동 몇가지와 상체 운동기구 몇개만 함.
1. 매트 운동 1. 명칭 모름
엎드려서 양팔과 양다리를 大자로 뻗은 상태에서 (팔을 위로 뻗음, 슈퍼맨처럼) 몸을 일으키면서 팔을 ㄴ 모양으로(양쪽 다) 접는 동작.
총 20회씩 3셋트를 했는데 2셋트는 두 발이 뜨도록 하고, 3번째 동작은 트레이너가 발을 잡아 준 상태에서 진행함.
3번째 셋트째여서 그런지 아니면 발이 안뜬 상태에서 해서 그런지 더 힘들었음.
그래도 이정도는 할만 함.
내가 체력이 좋아져서는 아님. 그냥 오늘의 첫 운동이라 그런 것 뿐.
2. 시티드로우 20회씩 3셋트.
어깨가 앞으로 휘고 날개뼈가 튀어나온 것을 교정해주는 동작.
은근 숨차기는 하는데 그래도 할만하고 느낌이 옴.
아직까지는 무게 올리기에는 버거운 정도.
그래도 어느정도 해봤다고 자세는 잘 잡힘.
문제는 긴장 풀리면 팔에 자극이 감.
팔이 아니라 날개뼈가 접히는 느낌으로 해야 함.
3. 렛풀다운 20회씩 3셋트
이건 한 셋트 하다가 감각이 느껴지지 않아서 2셋트 하고 세번째 셋트에서 무게 올려서 함.
트레이너가 느낌이 없다고 해서 운동이 안되는건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도 느낌이 안와닿는다니까 바로 무게를 올려버리는..ㅋㅋㅋ
4. 케이블로우 20회씩 3셋트.
이건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힙을 뒤로 빼고 기구를 잡고 최대한 가슴을 편 상태에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동작.
첫번째 셋트를 했는데 팔 밖에 느낌이 안왔는데, 설명 듣고 두번째 셋트부터 자세 다시 잡고 하니 날개뼈 아래쪽 등에 자극이 옴.
첫번째 셋트에서 자세가 잘못 되었었나 봄.
5. 다시 매트 운동 2. 윗몸일으키기
이건 20회.
근데 발목이 안좋다보니 윗몸일으키기 할때 발목을 잡아주면 발목에 힘이 들어갈까봐 그런지 트레이너가 팔로 허벅지쪽과 발목쪽을 같이 잡아줌.
그래서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잘 일어나기는 했는데, 트레이너랑 너무 가까워져서 내 머리카락이 트레이너를 자꾸 때림-0-
결국 트레이너가 5개 정도 남았을때 잡아주는 자세를 바꿈..ㅋㅋㅋ
6. 매트 운동 2. 크런치
이건 30회. 집에서도 계속 해서 그런지 크런치 30회가 힘들지는 않았음.
다만 오늘은 발목이 안좋은 관계로 이것도 잡아주는 자세가 바뀌었는데, 발목이 안좋아서 바뀐건지 강도를 올린건지 모르겠으나 다리를 ㄱ자로 들었는데 트레이너가 허벅지로 받쳐줌. 그리고 힘 빼고 하라고... 근데 아무래도 의자가 아니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힘이 다리에도 들어가서 발이 점점 트레이너와 이별함.
뭐랄까 의자에 발 올려놓고 크런치 하는 것 같은 느낌.
7. 매트 운동 3. 레그레이즈
항상 느끼지만 이게 제일 힘듬.
20회.
그래도 겨우 겨우 화이팅 해서 20회 완료.
집에서 하면 20회도 왜 그렇게 힘든건지...ㅠ^ㅠ
8. 매트운동 4. 레그레이즈 2.
레그레이즈를 두 발 같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왼발 오른발 걷듯이 따로 따로 교차해서 움직이는 동작. 양쪽발을 한번씩 2번 움직여야 1회. 이건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서 15번 겨우 함. 아마 내일도 시키겠지....
9. 매트운동 5. 플랭크(다른 동작)
일반적인 플랭크로 진행할 경우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때문이라며 자세를 바꿨는데 이번 동작의 경우 요가의 고양이 자세에서 무릎이 살짝 뜨게 한 상태에서 1분 버티기. 근데 더 힘든것 같다니까 발목 무리 안주려 동작 바꾼거라고 복부에 힘들어간거 긴장 안풀리게 주의하고 무릎이 더 안뜨게 주의하라고.
근데 왜 난 복부에만 힘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허벅지에도 자꾸 힘이 들어가는거냐..
그리고 스트레칭.
저번에 스트레칭 하다가 스트레칭이 아닌 버티기를 해버려서 그걸 기억하던 트레이너가 스트레칭할떄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예요. 라고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줌..
으아.. 창피해-0-
뻘짓하지 말아야지.
오늘의 일정은 아침먹고 병원갔다가 운동갔다가 집에와서 점심먹고 사무실로 출근.
그래서 일지 쓰고 이제 슬슬 일해야지..
아, 근데 역시나 일은 항상 하기 싫구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