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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아침형 인간

 

 새벽동안 머릿속에 온통 " 미래에 ~ 라면" 과 같은 현실에도 안주하지 못하면서 미래를 계속계속 생각하느라 잠을 못잤다. 진짜 어제는 잠이 올 수 없는 날이 었나보다. 안방에서 자래서 한 4시쯤 자려고 거의 잠들락말락한 사이에 가족들 코고는 소리에 잠이 깼다. 다시 몸을 추스리는데 잠이 안온다. ㅡㅡ...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자는데 5시알람음 아버가 일어나시고 신문을 읽고 계시더라. 불빛은 나를 향해 있고 짜증이 제대로 난 나는 방에 들어가 이불 뒤집어쓰고 잤다. 여기부터 포인트 난 분명 내 방에서 잤는데 일어나보니 안방, 엄마가 잘하고 잘하고 하는 소리까진 들었는데. 인척이 없이 고요하고 나 혼자 잤다면 설마! 쓰읍 하고 안경 찾아 써서 시계를 바라 보니 8시 20분... 부모 말이 맞았어 밤낮이 바뀐게야. 토욜만되면 맘껏 밤에 컴터하면서 내 할일을 하는 소소한 재미가 참 좋았는데 그게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됬다니. 솔직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부모님 죄다 거들면서 어? 작심삼일 시작됬니? 이 소리가 너무 싫어서 더 이상은 일찍 일어나지 않으려 했으나. 안되겠다 일찍 일어나건 늦게 일어나건 일찍 자야겠다. 더 이상 게을러 터진 내 몸을 못봐주겠다. 뭔가 흠씬 욕을 하고 자신을 찢어발겨 자신의 하찮음을 깨닫고 싶다. 아직 덜 깨달았다 얼마나 멍청한지 깨달아야한다.

 

 머릿 속에 스쳐 지나가는 아침형인간과 마시멜로 이야기... 이 책을 다시 읽어야 겠다. 솔직히 나는 진짜 최고의 조건인데 적어도 내 생체리듬은 좋게 할 수있는 최적의 조건인데 말이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다시 옳게 잡아야겠다. 같은 A라는 성과라 하더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관심을 주어 그것을 성취 했을때 그 어떤 열매보다 달 것이다. 반면에  별 노력없이 세워지는 결과물은 그저 그렇게 느낌이 와닿는다는 거지. 돈도 같은 논리겠지.

 

 결론적으로, 오늘 일이 다 끝나면 마시멜로 이야기부터 책을 읽어나가야 겠다. 그럴려면 오늘 할일도 올바르게 성취를 해 나가야 겠지. 대왕세종은 당분간 보지 말아야겠다. 집에가서 들어야할 인강이 두강이나 되네...그래도 즐겁다... 나를 위해 사니까... 나를 위해 상상하고 또 상상하자. 나의 종합적인 감상문 파일함에 주말에 작업한 자료들을 옮기고. 찬찬히 읽어나가 다시 천일문을 복습해야지. 새벽일기도 인제 안녕이네. 오늘 일빠로 출첵한 기념으로 당분간은 새벽에 출첵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근데 타마마스티커가 너무 귀엽다 자주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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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끝은 순정. 반복의 미학 속으로 476 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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