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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를 준비하며

 

 교재가 왔다. 저번에 교재 받은게 기대 이상으로 잘 빠져 나와서 기대를 엄청 했나보다. 생각보다 안 이쁘다. 오자마자 대충 훑어 봤는데. 이 개념때문에 7만원돈을 질렀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2012를 위한 내 마지막 준비라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했다. xtm에서 빅뱅이론 틀어주길래 보면서 비닐커버로 책을 덮었다. 책을 막 들고 다니다 보니 책 모서리가 마모되는게 보기 안좋아서 시작한건데. 두고두고 보기 좋다. 어쩌다 책에 이런 관심을 갖게 됬는지.

 

청바지를 collection을 모으던 때가 생각나네. 뭐 청바지는 나중에 취업하면 제대로 살꺼니까 쫌만 참기로하고. 진짜 무조건 1순위다 개 박봉 어디 찐따붙은 직장인이어도 청바지는 우선이다. 이건 지금 하고 있는 이 짓거리에 대한 최우선적인 삶의 우선이다. 아 흥분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 그날을 위해 코끼리가죽을 몸에 덮고 있는 거겠지.

 

외장하드를 갖고 가지 못해 집에서 공부를 못했다. 안한만큼 오늘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주말에는 좀 놀까 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좀 생겨서 다시 좀 복습할까 한다.

 

내일은 2011을 정리 해야겠다. 집에 가서 방도 좀 치우고 어제 다 싸지 못한 책들도 다 이쁘게 싸고. 내일은 경제 공부 해야되는데. 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오늘에 충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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