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만큼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 넣을 수 없어서 무기력해지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들볶아 놔야, 조금이라도 더 집어 넣을 수 있을 것같아 이렇게 자아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내일은 대학환영회... 그래서 오늘 고삐를 좀더 죄야된다. 당연히 일어나야 되는 아침이라고 생각하면서 단어공부랑 구문 공부를 했다. 눈으로 술술 읽혀 만족스럽다. 일기를 다 쓰고 다시 복귀해야겠다.

많은 길을 걸어왔다. 많은 경험을 겪얶고 또 많은 생각과 나를 위한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그 답은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것. 신기한건 공부한 것 만큼 제일 후회없는 일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나를 위해 투자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내 만족감은 크게 상승했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은 멀고 멀지만 온 열정만큼 간다면 무리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할 사람, 할일 그리고 희망할 대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하 사랑할 사람은 없지만 여태까지 할일과 희망할 대상이 있었기에 이렇게 잘 버틴 것 같다. 이렇게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깔끔한 결론을 내릴때 만큼 명쾌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아! 명쾌한 아침일세! 아침 맛있다 과일먹으면서 미드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