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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 1월 27일

 간만에 회식을 했다. 공익들 회식 허허 윤지훈형이 오늘이면 임기가 끝이 나서 같이 모인 자리. 한 세번정도 이렇게 만난 것 같은데 후임은 차지 않아, 내가 만년 짬찌(짬찌끄레기)다.

 

 허허 어쩌다 담배셔틀까지 하게 생겼었는데, 던힐도 가격이 올랐다니, 던힐 많이 피지도 않았지만, 팔라 가격오르고도 충격이었는데... ㅎㅎ 3천원을 내고 300원짜리 귀찮은 동전들을 받아야 된다는 점이 썩 좋지는 않다. 하긴뭐 이젠 나하고 관련없는 "디플주세요" 소리 ㅋㅋ 훈련소 갔다오고도 한 130일 가량 끊었는데 그놈의 아이스 블라스트의 맛이 궁금해서 정확히는 느낌이겠지, 그저 켄트가 신기하고 톡톡 터뜨리는게 신기해서 많이 태웠는데, '역시 펴보니 별거 없더라' 라는 것이 진리. 100일이상으르 다시 끊고 있는 지금, 요즘은 카멜이 궁금한데, 이미 담배의 정체를 알아버린 이상 씨크하게 무시하고 ... 담배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

 

 나의 선임이지만 동갑내기 친구도 만났다. 복잡한 도서관의 구조상 그는 저어기 멀리 있는 도서관에서 박혀있지만 3월이 되면 같이 다닐 친구이니 얼굴도 익힐겸 나왔다. 나름 재밌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다. 그냥 재밌고 신기한?

 

 집에 오니 다시 우울모드로 빠졌다. 외롭다부터 시작해서 근데 내 등록금은... 그리고 나의 공부는... 잠을 자면서 명상곡을 가끔 듣는데, 갑자기 법정스님의 동영상이 돌아다녀...계속 보다가 잠을 설쳤다. 오늘 복무하면서 보려고 한다.

 

 좀 더 나를 다스리는 계기가 되기를...... 오늘도 발전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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