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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15일 수요일

 돈 천만원으로 수동적으로 여행을 갈 수 있고 돈 만원으로 적극적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 돈 십만원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지만 단돈 3천원으로 배부르게 배를 채울수 있으며 돈 3천 만원을 갖고 있어도 100만원 갖고 있는 사람보다 무 가치하게 쓸 수 있다. 돈많은 집 아들보다 서민층의 아들이 더 뛰어 날 수도있다. (절대적인건 아님) 마지막으로 화려한 공양보다 마음에 진심되게 우러나온 공양이 훨씬더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관념이 중요하다. 내 사고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가 중요하다. 마음이 중요하다. 돈은 그저 내 일에 있어 가능성을 부여해주거나 경우에 따라 더 안락함을 주는 수단인 것 같다. 완전히 없다면 힘에 부치지만 적당히 있는 편이 속이 편해 보인다. 하루하루 살면서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 했을때 절대적인 것은 정말 없는 것 같다.

 정말 여태까지 일기로서 마음을 잘 잡은 것 같다. 원래 내 감정기복이야 원래 심하다고 가정했을때 일기가 그나마 나를 잘 잡아준 것 같다. 조금이라도 내 의지를 다지게 해주었고 또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게 해주는 하나의 원동력인 것 같다. 한국사는 1급을 원래 보려고 했으나 맘편하게 2급을 보려고 한다. 일단 얼개를 맞추고 다음에 봐도 되니까 한국사에 대한 교양을 계속 갖고 가고 싶다. 확실히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맞는 말 같다. 영어도 다음주까지는 본만큼만 쭉 보고 다시 하던지 하고... 어짜피 평생 신주단지 모시듯 모실 책이므로 이정도 애정은 쏟아줘야 겠지

 몸무게를 보고 깜짝 놀랐다. 63kg...일단 이번달엔 2kg을 다시 찌워야 겠다. 진짜 몸무게가 말이아니다. 척추를 곧게 펴고 있다. 아침엔 스파인웍스로 펴주고 저녁엔 운동으로 음... 지금하는 횟수가 상당히 작지만 그게 내 주제려니 생각하고 일단은 겸손하게 내일을 하려고 한다. 마치 처음 내가 인강을 도전했던 것 처럼? 어느세 난 문장이 익숙하게 들어오는 정도까지 나왔다.

 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 같다. 좀더 집중을 해서 내 머릿속에 넣는 아주 중요한 상황. 단 한시간도 헛되이 쓸 생각이 없다 그럴려면 아주 전략을 잘 짜야겠지. 열심히 노력한뒤 노는 것 만큼 유쾌한 것이없다. 그것이 바로 나의 노력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기 때문에.

 지금 나는 보상을 이미 하나 받고 있다. 금연에 대한 보상이다. 벌써 끊은지 120일정도를 넘고 있다. 확실히 금연을 하니 피부가 좋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졌다. 그리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질 이유가 하나 생긴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내 주변 무리 애들도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많아 지고 있다. 솔직히 피고 싶을때 적당히 피고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좀 부럽긴 했지만 난 그런 우월한 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더 이상 적당히 피고 안 핀다 하는 말은 그저 개소리려니 하고 끊기로 한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훈련소에서 감금생활한 그것을 받아 금연을 했다. 한 120일 정도 참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망할놈의 말보로 아이스블라스트... 가기전엔 켄트 클릭이 내 마음을 흔들더니 그 맛이 궁금했었다. 담배는 호기심을 파는 식품인 것 같다. 만약 나의 기대에 아이스 블라스트가 미쳤다면 난 지금도 피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불 만족이었다. 그 다음엔 내 호기심을 끌만한 카멜이 나왔지미나 조선에 유통되는 담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는 이상 담배를 보지 않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습관이어서 끊기 힘이들었다. 평소에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습관적으로 머리를 만지고 습관적으로 허리를 구부정하게 다닌다. 그 습관을 고치기위해 노력했다.

아 ... 몸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일기 그만써야겠다. 아 진짜 맘대로 안따라주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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