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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허벅지

 허벅지가 땡긴다. 요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를 탄다. 단순히 교통비를 아낀다는 말보다는 교통비와 내 허벅지의 에너지를 맞바꾼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겨울엔 춥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 때문에 많이 타지를 못했지만 슬슬 봄이오니까 출,퇴근 근거리 만큼은 자전거를 애용하기로 했다. 친구랑 술먹고 길가다 줏은 자전거, 주인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제가 잘 고쳐서 잘 쓰고있답니다. 하하

 친구들이나 모델이나 호리호리한 다리라인에 걸친 스키니진이 부러워 허벅지살을 빼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었다. 차도 마시고 줄넘기에 불타는 허벅지? 물론 청바지는 정 사이즈보다 2사이즈 낮춰서 샀다. 음...마치 군화에 신발을 맞춘격이라고 해야되나. 근데 슬슬 실증이나고 어느세 샀던 청바지들도 이년의 세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늘어날대로 늘어났다. 그래서 다시 허벅지 벌크를 키워 꼭 맞게 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나 요즘 자전거를 타고 집에 있는 바벨로 조금씩 허벅지를 자극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고중량을 더 들어야 되는데 하체는 어짜피 적당한 남성호르몬 분비와 상체근육을 위한 투자이니 근육만 늘리려고 한다. 지금도 앉아서 일기를 쓰는데 꼭끼는 느낌이 썩 나쁘지 않다. 역시 호리호리한건 내 스타일이 아니었어, 이번 만큼은 꾸준히 운동을 해주려고 한다. 다음달에 아령이 온다면 런지도 해봐야지... 오늘은 상체근육인가... 그래도 몸무게는 65에서 움직이 질 않는구나 그래도 상체가 전에 몸처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 앞으로 3개월동안은 그냥 미친듯이 해봐야지 보충제도 찌지 않는 것 같지만 꾸준히 먹어주련다. 아침에 도시락 싸면서 하나 챙겼지~♡ 체질상 나는...이런걸 먹어줘야 살이 붙는다고...

오늘은 상체......최대한 긴장시켜 상체근육을 찢어발겨야지... 아 맞다 오늘 명재가 오는구나... 괴기 사줘야 겠다. 군인 명제 첫 휴가. 귀여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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