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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지금 모습 그대로 가자

 티비에서 마르코 인터뷰 하는 것을 보았다. 확실히 뜬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능에서 알려진 이상 꿀릴 것이 없어보였지만 그 사람 나름 대로 가슴속엔 돌덩이가 있었다. 여러가지의 우여곡절이 있었고 여러 말 중 그가 말한 한마디에 동감했다. "사람이 일을 안하면, 작아져요" 적당한 사회적인 위치에 있지 않으면 사람이 작아진다는 말, 맞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당장 취업을 하고 싶다고 발버둥 치는 이유도 내자신이 한 없이 작아보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안시현 선수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마르코에게도 그 나름대로의 고민있었고 스트레스가 있었다. 한국어가 완벽하지 못해 항상 노력하고 남들보다 열등감을 느껴 한방을 만들어야겠다 싶어 시작했다는 킥복싱, 그가 노력하는 모스을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이 있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조선엔 인맥과 여러 잡다한 줄기로 사람을 좋은 곳에 앉히는 경우야 많지만... 어느정도의 맥도 있었겠지만 그의 노력만 보고 믿어볼란다. 사실보단 믿음이 더 중요할때가 있다. 종교처럼.

 문장을 외워야 겠는데,,,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아 인터넷을 뒤져 보았다. 마치 헬스프로그램 짜듯이 짜 놓은 진도표를 보고 경악하고 당장 프린트에 뽑아 밑에 수서팀에가서 팀장님의 눈치를 무시해가며 속히진행했다.

 세상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헬스와 영어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몸에 계속 배게 해야된다는 점? 꾸준함... 난 아마 이 꾸준함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꾸준하려고 노력을 했고 노력은 언젠간 학습이건 운동이건 올바른 열쇠구멍에 열쇠가 맞기만 한다면 찰칵하고 술술 풀리기 마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믿는다. 그러므로 계속 또 계속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하면된다. 그럼 언젠가는 얼게가 맞게 맞물릴 것이다. 확실히 이 일기를 쓰면서 꾸준함이 어느정도 생긴 것 같다. 벌써 이번에 쓰면 90일이라니 나의 꾸준함을 늘려주는 매체다. 이렇게 꾸준함을 반복하다 보면 다른 것도 잘해질 것이고 전반적으로 내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학습이건 공부건 자격증이건 꾸준함과 하겠다는 의지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를 위해 열심히 살겠노라라고 의지를 불태웠기 때문에 지금 다시 일어나려고 해도 일어날 기반이 옆에 있었던 것이고, 방법을 몰랐지만 알려고 발버둥을 쳐서 이렇게 새로운 솔루션을 얻었다.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일기를 쓰면서 꾸준했기 때문에 다른 꾸준함을 노릴 수 있는 것이며 이 꾸준함을 운동, 지금 단순한 공부를 넘어 내 평생 모든 것에 기여하기 위해 이 마음을 유지하려한다.

 대단한 사람, 엄청난 포부, 잘 모르겠다. 그냥 난 이대로 묵묵하게 빨리 취업해서 내 당당함을 찾고 싶다. 친구들은 돈은 언젠간 벌테니... 삼수를 했지만 간판만 보고 집어 넣은 학교에 만족 못하고 편입에 대학원 졸업까지 생각한다. 그러면서 '돈은 솔직히 얼마 정도는 되야지' 하며 과연 이 돈을 정말 벌 생각으로 말하는 건가 하는 의문까지 든다. 나보자 성적도 좋고 간판도 지금은 좋은 내 친구들이지만 몇년 꿇은나의 친구들... 과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그저 난 가능 하다면 미리 자리를 잡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크다... 가정을 꾸릴 생각도 없고, 엄청난 꿈과 창창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솔까... 직업에서 오는 그래... 좀더 적나라하게 월급에서 나오는 내 힘과 내 당당함을 위해 이렇게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지금은 구질구질하고 찌질해 보여도 두고보자 확실하게 꾸밀 수 있을대를 응축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 분명 나는 내 자신의 당당하을 찾을 것이다. 오늘도 꾸준히 마르코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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