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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9월 2일 일요일

 인생 헛살진 않았나보다. 평생 처음 누구한테 생일 케익을 두번이나 가족을 제외한 사람에게 받아보긴 처음이다. 뭔가를 주는것에만 익숙해서 그랬는지 받는 것에는 상당히 화끈거리고 음 나쁘지 않았다.

 기분 좋은 일요일 오늘 부터 스파르타다. 가슴속에 불교라는 지구상 최고의 종교를 품고 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나는야 조선의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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