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기전에 닭X같은 눈물을 흘렸다. 너무나도 행복한 연속이틀이었다. 롯데자이언츠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하고있다. 덕분에 nhn에서 공부를 못했다. 도서관에 가긴했지만 그저 야구만 보고왔다. ㅋㅋㅋ
선발투수와의 싸움이 치열했던 2차전경기 실투하나 실수 한번이면 모든 것이 뒤집어지는 아주 아찔한 순간 양팀간의 선수들은 엄청난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기에 임했다.
유먼이 1회 선취점을 내주면서 이번경기는 두산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야구를 보고있었지만 생각보다 선수들의 호수비를 해주었다. 황재균과 김주찬 문규현의 호수비로 선발 유먼을 편안하게 해주고, 하위타선이 살아나 동점으로 만드는데까지 성공을 했다.
타석엔 용덕한 포수가 나왔고. 홍상삼을 상대로 역전홈런을 쳤다. 어제도 홈런을 얻어맞은 홍상삼으로서는 상당한 상처가 됬을법. 큰 경기에서 두번 얻어맞는게 자잘한 경기에서 200번 얻어맞는 것 보다 머릿속에 지워지지않는 기억이 될 것이다.
얼마나 유명한 명언인가.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스포츠에서만큼은 엄청난 명언... 두산의 불행이 롯데의 행복으로 남은 2연전이었다.
mvp는 용덕한 포수가 받았다. 1차전 강민호가 눈에 공을 얻어맞아 대신 기용되어 2차전엔 아무래도 두산이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2차전에 임하기전 "친정팀 상대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그의 다부진 발언은 어느세 현실이 되어 귀중한 2승을 챙기게 된다."
황재균, 김주찬의 파인플레이, 문규현의 4타수 3안타 1타점, 용덕한의 홈런도 좋았지만. 9회 주자 1루 김현수, 타석 지명타자 4번 윤석민의 경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애초부터 번트를 대려고 배트를 깔짝깔짝 갖다덴게 패인이었을까. 용덕한 포수는 볼배합을 최대한 늦은볼로 요구를 했다. 이유는 3루수 황재균이 공을 빨리 캐치해 1루에서 2루로 달릴 김현수를 아웃시킬목적으로 말이다. 투수 정대현은 1루라고 소리쳐 외쳤으나 용덕한이 2루라 주장하면서 2루에 공을던지며 병살타로 마무리를 매겼다.
용덕한이 단순히 홈런만으로 mvp가 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볼배합과 홈런으로 롯데를 먹여살린 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두산의 포수였다. 주전에서 빠지기 일 수 였고 롯데로 맞트레이드되게 되는데. 까고 보니 두산을 죽이는 암살자였던 것이다.
dc인사이드는 코갤만 유명한 곳이 아니다. 롯데자이언츠 갤러리도 먹어준다. 그곳에서 한 동영상을 어제 오늘 보게되었는데. 용덕한 선수에 대한 언급이었다.
혹시아세요 롯데에서 정규시즌내내 누가 가장 훈련을 빨리 나오는지 아세요? 용덕한 선수에요 정확히 12시10분이면 출근을 하구요 혼자 베팅케이지를 끌고 나와서 타격훈련을 하거든요 저는 그런 그 선수의 그런 성실함? 그런 노력같은게 이번 가을에도 좀 빛을 발휘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레알 눈물이 찔끔났다. 두산에서 방출당한 느낌에 얼마나 서러웠을까하는 생각과 와 진짜 성실하나는 끝내주는구나 하는 생각. 묵묵히 훈련에 임하는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진짜 사나이 용덕한. 올해 결혼한다는데 우승 반지 끼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아직 빛을 보지 못하는 선수들이 여럿있다. 조캡틴, 조성환 전발놈(전준우 X발놈), 똥요(전 투수가 싸놓은 똥처리 담당) 이승호, 고레기(고원준 쓰레기) 강풍기(강민호). 분명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설사 못했다 하더라도 상관없다. 그들은 그들만의 노력이 분명 깃든 가을야구를 할 것임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내일은 사도스키와 이용찬이 경기를 할 예정이다. 이용찬을 빨리 떨어뜨리면 4선발에 기용할 김선우를 쓸 것이고 세이브용 투수 스캇프록터도 빨리 기용할 것이다. 이용찬을 흔드는 것이 중요하다. 강민호가 용덕한과 바꾸어 선발 등판을 한다면 타석에는 변화가 생길 것이다. 2승을 거둬버린 이 시점에서 부산은 난리겠지. 완전 롯데 밭으로 만들어버린 경기장안에 귀여운 두산 선수들이 눌려있겠지 저 옛날 짱골라나라 선조님들이 지은 사자성어에 나온 사면초가가 생각난다. 그냥 그 상황이. (그 뜻은 잘몰라 방금 다음에 쳐볾 난 김남주처럼 모르는데 아는척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뿌잉.) 기대된다.
용덕한 선수의 mvp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 황재균, 김주찬, 정대현, 문규현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행복한 경기를 보게 해준 선수들 전원에게 너무너무 고맙다. 롯데가 우승한다면 진짜 기분이 좋겠지만. 설사 우승을 하지 못했다하더라도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 어제 오늘 경기가 쩔훴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나와서 흔드는 것 보다 더 흥분되는 이 상황...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조선은 아이돌팬보다 야구팬이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도 훨씬 오래 됬을 것이다. 나이 50지긋하신 아재들도 선수들의 죽음에 눈물을 훔치게 만드는 진짜 조선의 팬이다. 나도 혹시나 정말 혹시나 아직 바라진 않지만 애가 생긴다면. 정말 애가 생긴다면, 롯데야구 안볼꺼면 야구 보지도 말라고 해야지.
일기를 쓰기전에 닭X같은 눈물을 흘렸다. 너무나도 행복한 연속이틀이었다. 롯데자이언츠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하고있다. 덕분에 nhn에서 공부를 못했다. 도서관에 가긴했지만 그저 야구만 보고왔다. ㅋㅋㅋ
선발투수와의 싸움이 치열했던 2차전경기 실투하나 실수 한번이면 모든 것이 뒤집어지는 아주 아찔한 순간 양팀간의 선수들은 엄청난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기에 임했다.
유먼이 1회 선취점을 내주면서 이번경기는 두산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야구를 보고있었지만 생각보다 선수들의 호수비를 해주었다. 황재균과 김주찬 문규현의 호수비로 선발 유먼을 편안하게 해주고, 하위타선이 살아나 동점으로 만드는데까지 성공을 했다.
타석엔 용덕한 포수가 나왔고. 홍상삼을 상대로 역전홈런을 쳤다. 어제도 홈런을 얻어맞은 홍상삼으로서는 상당한 상처가 됬을법. 큰 경기에서 두번 얻어맞는게 자잘한 경기에서 200번 얻어맞는 것 보다 머릿속에 지워지지않는 기억이 될 것이다.
얼마나 유명한 명언인가.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스포츠에서만큼은 엄청난 명언... 두산의 불행이 롯데의 행복으로 남은 2연전이었다.
mvp는 용덕한 포수가 받았다. 1차전 강민호가 눈에 공을 얻어맞아 대신 기용되어 2차전엔 아무래도 두산이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2차전에 임하기전 "친정팀 상대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그의 다부진 발언은 어느세 현실이 되어 귀중한 2승을 챙기게 된다."
황재균, 김주찬의 파인플레이, 문규현의 4타수 3안타 1타점, 용덕한의 홈런도 좋았지만. 9회 주자 1루 김현수, 타석 지명타자 4번 윤석민의 경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애초부터 번트를 대려고 배트를 깔짝깔짝 갖다덴게 패인이었을까. 용덕한 포수는 볼배합을 최대한 늦은볼로 요구를 했다. 이유는 3루수 황재균이 공을 빨리 캐치해 1루에서 2루로 달릴 김현수를 아웃시킬목적으로 말이다. 투수 정대현은 1루라고 소리쳐 외쳤으나 용덕한이 2루라 주장하면서 2루에 공을던지며 병살타로 마무리를 매겼다.
용덕한이 단순히 홈런만으로 mvp가 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볼배합과 홈런으로 롯데를 먹여살린 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두산의 포수였다. 주전에서 빠지기 일 수 였고 롯데로 맞트레이드되게 되는데. 까고 보니 두산을 죽이는 암살자였던 것이다.
dc인사이드는 코갤만 유명한 곳이 아니다. 롯데자이언츠 갤러리도 먹어준다. 그곳에서 한 동영상을 어제 오늘 보게되었는데. 용덕한 선수에 대한 언급이었다.
혹시아세요 롯데에서 정규시즌내내 누가 가장 훈련을 빨리 나오는지 아세요? 용덕한 선수에요 정확히 12시10분이면 출근을 하구요 혼자 베팅케이지를 끌고 나와서 타격훈련을 하거든요 저는 그런 그 선수의 그런 성실함? 그런 노력같은게 이번 가을에도 좀 빛을 발휘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레알 눈물이 찔끔났다. 두산에서 방출당한 느낌에 얼마나 서러웠을까하는 생각과 와 진짜 성실하나는 끝내주는구나 하는 생각. 묵묵히 훈련에 임하는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진짜 사나이 용덕한. 올해 결혼한다는데 우승 반지 끼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아직 빛을 보지 못하는 선수들이 여럿있다. 조캡틴, 조성환 전발놈(전준우 X발놈), 똥요(전 투수가 싸놓은 똥처리 담당) 이승호, 고레기(고원준 쓰레기) 강풍기(강민호). 분명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설사 못했다 하더라도 상관없다. 그들은 그들만의 노력이 분명 깃든 가을야구를 할 것임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내일은 사도스키와 이용찬이 경기를 할 예정이다. 이용찬을 빨리 떨어뜨리면 4선발에 기용할 김선우를 쓸 것이고 세이브용 투수 스캇프록터도 빨리 기용할 것이다. 이용찬을 흔드는 것이 중요하다. 강민호가 용덕한과 바꾸어 선발 등판을 한다면 타석에는 변화가 생길 것이다. 2승을 거둬버린 이 시점에서 부산은 난리겠지. 완전 롯데 밭으로 만들어버린 경기장안에 귀여운 두산 선수들이 눌려있겠지 저 옛날 짱골라나라 선조님들이 지은 사자성어에 나온 사면초가가 생각난다. 그냥 그 상황이. (그 뜻은 잘몰라 방금 다음에 쳐볾 난 김남주처럼 모르는데 아는척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뿌잉.) 기대된다.
용덕한 선수의 mvp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 황재균, 김주찬, 정대현, 문규현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행복한 경기를 보게 해준 선수들 전원에게 너무너무 고맙다. 롯데가 우승한다면 진짜 기분이 좋겠지만. 설사 우승을 하지 못했다하더라도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 어제 오늘 경기가 쩔훴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나와서 흔드는 것 보다 더 흥분되는 이 상황...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조선은 아이돌팬보다 야구팬이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도 훨씬 오래 됬을 것이다. 나이 50지긋하신 아재들도 선수들의 죽음에 눈물을 훔치게 만드는 진짜 조선의 팬이다. 나도 혹시나 정말 혹시나 아직 바라진 않지만 애가 생긴다면. 정말 애가 생긴다면, 롯데야구 안볼꺼면 야구 보지도 말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