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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기상시 고구마만 먹었던 식단을 살짝 변경해봤다. 백미밥은 단당이기에 흡수가 좋다. 그러기에 바로 운동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음식이고. 다당류인 고구마는 단당류에 비해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 운동전에 먹기엔 부담스러운 음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운동후에 먹는다면 근육생성에 커다란 도움을 주므로 이왕이면 운동이 끝나고 섭취하도록 짰다.
아침을 밥대신 고구마와 계란 그리고 토마토 점심을 기존에 먹던식으로 바꾸어 풍부하게 만들었다. 저녁은 그냥 김밥한줄로 때우려 했으나. 도서관 식당을 애용하기로 결정했다. 확실히 도서관 음식을 먹고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집중력이 좋았다. 3천원의 행복인가. 영양은 쓰레기음식에 비해 우월할 것이니.
자동차도 길을 들이면서 나에게 맞는 차가 되듯이, 누디진도 끝까지 안빨고 있다 세탁기에 훠이훠이 돌려버려 나만의 새로운 워싱진이 탄생하듯이.(물론 난 누디진 비슷한 바지를 입고있다. 소위 짝퉁 좋게 말해 레플(리카)). 이렇게 시간과 시행착오가 새로운 계획과 결과를 만드는 것 같다.
첨엔 그저 일찍일어나 헬스장이었지만, 몇시에 밥을 싸는게 좋으며 밥은 어떻게 싸가고 ... 모든 것이 구체적이고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가고 있다. 작심삼일의 삼일째 이제다시 작심삼일을 하여 금토까지 끌고 가야겠다.ㅋㅋ
지금하는 운동은 상당히 보잘것 없는 운동이다. 바벨봉도 무거워 덤벨봉으로 벤치를 한다. 무게없이 스쾃을 하고 무게없이 데드를 한다. 뭐 대단한걸 하는건 확실히 아니라는 거지. 그저 꾸준히 하는것에 초점을 맞추자.
오늘 해는 서쪽에서 뜰줄 알았다. 왜냐하면... 내가오늘 토마토를 먹는날이니까. 상당히 역사적인 날이 아닐수 없다. 내 의지대로 토마토를 먹는다니... 싫어하는 음식. 하면 토마토. 이랬는데. 토마토를 먹는다. 진정한 잡식의 왕이되는 순간이네. 지금도 토마토를 쳐다보고 있다. 생각보다 무섭다.토마토가 날 죽일것 같다. 엄청난 공포다. 아 제발. 일기 다 쓰고 먹어야지.
두산베어스와 롯데 아니..아니아니. 최강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경기를 한다.( 북조선도 '남북'이러지 않는다 꼴에 뭣도 없는 자존심 내세우며 '북남'요런다. 그들의 같잖음을 이어받아) 오늘 사도스키랑 이용찬이네... 근데 아 오늘 봐야하나. 아 모르겠다. 진짜.
전에 손영민 까는 일기 썼는데 오늘 검색어 1위를 찍었네. 사태가 궁금하군... 흥미로워.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껀... 술먹고 운전한건 잊으면 안됨...

신장 177.7 64kg
기상시: 쌀밥 0.75공기
아침: 고구마X2 삶은계란 방울토마토8개 지금 먹는중. 헤헤
점심: 무김치, 스팸, 잡곡밥
저녁: 도서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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