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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그 옛날 70 80년대의 보디빌딩이란 기술은 거의 모든 완성을 이룩했으며,소위 짐에서 하는 모든 운동들은 거의 70 80년대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 인체 구조는 생각만큼이나 활발하지만 몸을 변화시키는데는 생각보다 단순하며 그런 단순함을 욹어먹기 위해 헬스잡지와 보충제 회사들은 날로 편법과 올바른길을 원치 않는 잔대가리들을 위한 그들만의 팔아치울 잔대가리를 팔게된다. 이 자체가 모든 삶의 표본, 낭설과 진리사이에 놓여진 위기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엇이든 진리는 존재하고 낭설또한 존재한다. 진리다 싶은걸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다면 충분히 무엇이든 이룩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한다. 

 벌써 11월도 6일이군, 어제까지 딱 28일을 찍었지만 정작 어제부터 2분할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매일 스쿼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아주 고무적인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어젠 저녁에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그리고 풀업을 그리고 오늘 아침엔 딥스와 벤치프레스 그리고 복근 운동을 했다.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제부터 찬찬히 종목에 대하여 써볼까 한다.

 우선 벤치프레스, 사실 예상 밖의 압박에 놀랐다. 그전 빈봉 벤치스레스는 어쩌면 원하는 부위를 바쳐주는 근육을 키운 건지도 모르겠다. 전부터 압박되던 근육을 중점으로 가슴이 압박되는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가슴에 압박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힘이 들었다. 오늘 아침 봉 + 5kg의 벤치프레스 10세트를 마무리했다. 아마 한 15kg라고하면 맞을 것 같다. 앞으로 목표 중량에 45kg남았다. 열심히 밀고 땡겨서 해당 목표 중량까지 올려야겠다. 나중에 빈봉 20kg짜리로 한다면 왼쪽에 20 오른쪽 20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10kg4개만 붙여도 목표 중량이 될 것이다. 8세트 까지는 근근이 했으나 9세트부터 팔이 후들후들 거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전 세트도 후들 거렸으나... 완전히 풀려 내려갈 것만 같은 묘한 느낌이 들어 빨리 빨리 해버리고 올려놨다. 첫날 치고 만족한점은 일단 갯수를 채웠다는 점이며 아쉬운 점은 점점 갈수록 힘이 딸려 제대로 운동으르 하지 못했다는점. 내게 좀 더 발전해야할 점은 동일한 무게로 완벽하게 밀고 땡길수있을 근력.

 데드리프트, 죽을때까지 밀고 땡기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이 데드리프트... 어제 시행했던 운동이다. 중량은 20kg라고 보면 되겠다. 진심 bgw님에게 감사하는건 고관절을 고립시키는 법을 3대운동을 통해 터득하게 되어 허리에 무리없이 데드리프트를 할 수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분명 지금 하고 있는 동작은 잘하고 있는 동작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15개 10세트를 반복시키는 것 아니겠나. 중요한 포인트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운동 할 수 있는 자세를 알려줬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운동할때나 허리가 뻐근할 정도지 막상 샤워하고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쌩하다. 진짜 대박 등운동이다. 시간안에 완성했다. 최대한 엉덩이에 근육을 박으려 노력을 했고 7세트정도 부터 악력이 풀려 손가락이 펴진상태에서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2분할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슬슬 여럿 다른 근육들도 자극이 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6개의 운동중 가장 흡족한 운동이 아니었나 한다. 이번주 까지는 20으로 하고 담주부터는 30kg으로 중량을 붙일 예정이다. 원판의 크기가 다르므로 확실히 원판 큰것을 하면 조금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데드리프트의 목표 중량은 100kg 80kg남았다. 열심히 밀고 땡겨야 겠다. 발전해야할 점은 고관절 고립을 조금더 잘 시켜야 겠다는점 그리고 악력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점.

 스쿼트, 아마 지금 하고 있는 여섯개의 운동중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가장 힘든 운동이라 할 수있겠다. 우리몸에 75퍼센트의 글리코겐을 담당하고 있는 허벅지 근육과 하체의 나름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는 둔근(엉덩이근육)을 최대성능으로 폭발적인 발전을 하게 해주는 스쿼트는 여럿 의견이 많이 갈리는 운동중 하나다. 내가 하고 싶은 스쿼트는 둔근전체를 단련 시키는 풀스쿼트며 다른 스쿼트보다 더 많이 앉으므로 활동성도 많고 신경써야하는 범위가 상당하다. 그러므로 닥치고 중량을 쳐 올리면 무릎이 닥치고 병신이 되는 꼴이 허다하기 때문에 어제는 빈봉으로 깔짝깔짝 3세트를 했다. 확실히 맨몸스쿼트랑은 차원이 달랐다. 20kg짜리 빈봉이니 스쿼트 20kg라고 해도 된다. 3세트만 했으나 와... 진짜 힘이들었다. 자세잡기는 힘들었고 들어올릴때마 이상한 신음소리가 났다. 최대한 고관절을 고립시키기 위해 엉덩이를 뒤로 빼려 노력을 했다. 생각만큼 되지 않아서 속으로 온갖 육두문자를 내뱉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나름 엉덩이 근육을 쓸수 있게 되어 그날의 정신승리 수단이 되었다. 고관절을 고립시켜 최대한 많은 자극이 가게끔 노력하는 것과 10세트를 마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가 될 수있겠다. 스쿼트는 체형을 변화시키는 엄청난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열심히 앉고 일어나 호르몬을 최대로 분비시켜야겠다.

 풀업, 내가 제일 못하는 풀업. 아니 하나도 못하는 풀업. 등균이라는 것 자체가 없나보다. 매달리기 30초를 근근이 기록했다. 한 10번정도 메달리고 렛풀다운 10kg로 5세트를 했다. 올해가 가기전에 풀업2*10세트가 내 목표다. 요번달엔 친업이 목표다. 어제는 헬스장갑이 안와 맨손으로 친업메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결국 풀업메달리기로 30초를 버틴게지... 일단 목표는 친업이다. 여러 부분의 근육이 부족한게 느껴진다. 특히 팔둑에 있는 근육... 다행인건 데드를 통해 어느정도 악력이 생길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에 나름의 안도를 한다. 더더억 헬스를 중도포기하면 안되는 이유다. 이번달 목표는 친업2*10세트 아자아자!

 딥스, 생각보다 딥스가 만족스러웠다. 예전부터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3개하면 잘하는 건데... 오늘은 총 50개를 했다. 물론 여럿 세트를 나눠서다. 우려했던것이 무엇이냐면 한번에 5개가 되지 않으면 벤치딥스를 해야하기 때문에 더 피곤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그랬나보다. 여하튼 벤치딥스는 하지 않아도 되고 평행봉에서만 지지고 볶으면 되니 충분히 기분이 좋다. 아직 내려가는건 아주 미흡하고 불쌍할 정도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끝까지 노력했다. 일단 목표는 5개 10세트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열심히 숙이고 들어올려야지. 일단은 자극을 찾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 밀고 땡길 뿐이다.

 복근운동, 생각보다 나를 좌절시킨 복근운동. 레그레이즈 사이드밴드 싯업 이 순으로 해야되는데 싯업은 하기도 전에 뱃데지에 힘을 다써 올라가 지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레그레이즈와 사이드밴드를 잘한 것도 아니다 뭔가 어정쩡하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거야 뭐 중량을 올릴필요도 크게 없고 그냥 이렇게 거의 평생을 하면 되는 것이니 언젠간 제대로 하겠지하면서 내 뱃데지가 할 수있는 횟수만큼 자극시키고 있다. 복근 운동은 내장지방을 빼줘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열심히 배를 자극 시켜야겠다.

 전제척인 2분할은 처음 맨몸3대운동을 한 기분이라고 설명하면 딱 될 것 같다. 처음에 운동 할 때 진짜 땀차고 헉헉대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얼추 그 느낌이 난다. 맨몸운동은 하체에 거의 모든 중점을 뒀다면 2분할은 상하체를 나름 분배한 운동이라 할 수있겠다. 싶다.

 내년 목표 벤치 60, 데드 100 스쾃 80 딥스 완벽히 풀업 15개 10세트 복근운동 완벽히 올해 목표

풀업2개 10세트 딥스 10개 10세트. 등등 튜닝의 끝은 순정이요 반복이 미학을 만드니 열심히 땡기고 밀어 나만의 큰 발전을 이룩하길... 개.소.리잘함 ㅋㅋㅋㅋㅋㅋ

 프로야구 10구단에 대한 구체적인 틀이 나왔다. KT에서 스폰을 대고 수원의 연고지로 야구팀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 감격적인 순간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입김이 조금이나마 강해진 상황에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조선야구 아직도 뭐... 일본과 비슷하지만 선수의 인권이 참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조선 최고의 프로스포츠기 때문에 야구만큼 발전한 종목도 없다. 내년엔 9구단으로 운영되고 내 후년엔 10구단인가. 아니면 후후년에 10구단인가... 여튼 10구단 만들어지면 좀 많이 더 재밌을 것이다.

 김시진 감독이 본격 롯데의 사령탑으로 옥좌에 앉았다. 죄다 분위기는 이왕이렇게된 것... 내가 좋아하는 김시진 감독이 롯데에 와 정말 좋다고 생각하나 우려되는건 좀 힘이 들이 않을까 하는 우려다. 그래도 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좋다고 생각하므로 그를 믿는팬중 하나로 생각한다. 롯데 최동원선수에 대한 애절함이 묻어나온 그의 방송이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내년 프로야구는 나름 기대된다. 김주찬이...롯데에 있으면 더~좋을테지만 아마 갈 것 같다 ㅋㅋㅋㅋ 가라가 강민호도 가고 그래도 난 롯데 팬.

 아침: 바나나1개 매실주스(매실은 공복에 절대로 먹지말아야겠다)

 점심: 번데기 배추나물 잡곡밥 낫도

 저녁 도서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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