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우리는 하나 같이 같은 꿈을, 아니 같은 먹고사는 수단을 갈구하는 법을 배웠을까.
눈내리는 겨울날 하늘을 보며 기뻐하던 내가 언제 부터 대가리를 쳐박아 질퍽해진 땅바닥을 보며 귀찮
게 됬다며 욕지거리를 내뱉었을까.
생각이 많아지고 철이들었다 하지만, 철이 들었다는 건 어쩌면 더 속이 시꺼매졌다는 뜻일지도 모르겠
다.
내 나이에 한 살을 더 얹어 시꺼매지고 영악한 마음을 한 겹 더 쌓아올려 혼자 더 잘살수 있도록
변하겠지.
어쩌면 이기적인 것 보다 개인적인 것이 더 차갑고 냉정하게 느껴지는 구나.
자신 만의 독백, 또 한 명의 재수업고 추악한 나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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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우리는 하나 같이 같은 꿈을, 아니 같은 먹고사는 수단을 갈구하는 법을 배웠을까.
눈내리는 겨울날 하늘을 보며 기뻐하던 내가 언제 부터 대가리를 쳐박아 질퍽해진 땅바닥을 보며 귀찮
게 됬다며 욕지거리를 내뱉었을까.
생각이 많아지고 철이들었다 하지만, 철이 들었다는 건 어쩌면 더 속이 시꺼매졌다는 뜻일지도 모르겠
다.
내 나이에 한 살을 더 얹어 시꺼매지고 영악한 마음을 한 겹 더 쌓아올려 혼자 더 잘살수 있도록
변하겠지.
어쩌면 이기적인 것 보다 개인적인 것이 더 차갑고 냉정하게 느껴지는 구나.
자신 만의 독백, 또 한 명의 재수업고 추악한 나를 발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