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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식권을 하나하나 써가는데에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낀다. 매일 아침을 먹을 수 있다니 정말이지 너무 행복하다. 그냥 1500원주고 현금깡 하는 아이들의 식권을 고스란히 모았다가 산다면, 정말이지 나만의 진수성찬이 펼쳐진다니. 아침에 일어나 그것들을 맛있게 흡입하고 일기를 쓰는 중이다. 마테차를 우리고 식기만을 기다리고있다.

 오늘은 봉사활동을 간다. 가기전에 공부를 좀 해놓을 요량이다. 기숙사 식권으로 점심때 식사를 해결할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오늘 점심은 기숙사 분식집에서 도리아를 한번 시켜볼 생각이다. 식권이 얼마나 닳아 없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식권은 한 열장 남짓하면 몰아서 사야겠다. 그전에 달마다 주는 식권의 색을 좀 확인하고 말이지.

 학교에서 모의토익을 실시한다했다. 3월에 토익을 볼 생각이지만 그래도 무료니까 열심히 풀어보려한다. 생각보다 기숙사에 있어서 편한게 한둘이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기는 최고의 조건인 것 같다.

 오만디 환을 먹지 않으니 확실히 또 속이 안좋다. 일단 이번주 동태를 좀 지켜보고 후에 판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후 이제 본격 시작이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코피쏟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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