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불교란 기독교의 모태신앙과 같은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종교인지도 모르겠다. 어렸을적 유독 염주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집안에 내려오는 암자라는 것이 있고, 막연하게 그저 암자라고 생각했던 그곳이 오늘로써 다르게 느껴졌다.
오늘 108배를 오랜만에 해보았다. 108배... 평소에 절에서 하는 절 108번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의 의미가 부여된다. 하심이라는 나를 내려 놓게 되어 나 잘났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와 겸손한, 뭉뜽그려 말하면 정신을 올바르고 경건하게 만드는 일종의 운동이라고 한다.
108배에는 여러가지 공덕이 있는데 묘색신(평화로움)이 생기고 내가 원하는 소원을 즉시 이룰수 있으며 거짓말을 해도 믿어주는 덕이 생긴다 했다. 또한 누구를 만나도 두렵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따르며 운명시 바로 극락 왕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종교와 과학이 섞일 수 없는이유. 애초 생각하는 기본 전제가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믿음과 증명의 차이라고 할까. 믿음, 적어도 108배 만큼은 믿음으로 귀결시키고 싶다.
내 방을 법당이라 생각하고 깔끔하게 정돈했다. 오래전 집에 굴러다니던 코끼리 조각품... 불교에 유독 코끼리가 많이 나오고 불경에도 코끼리가 자주 언급 된다. 인도에서 시작되서일까. 집에는 불상을 놓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어서 불상을 사진 않았고 코끼리가 부처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깨끗이 물티슈로 닦에 내 옆에 모셔놔다. 돈 한푼 아무것도 건네지 않는 짠돌이 중생 오직 마음으로만 부처를 섬기고 있다.
오랜만에 108배를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절을 할때마다 머리에서 턱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간지럽고 귀찮았지만 너무나도 개운해 기분이 날아갈 정도였다. 고등학교 3학년 어쩔줄 모르고 불안했을때 많이 했었는데
여러 공덕을 보니 좀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결과적으로 참 내게 좋은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 되도록 자주 108배를 올리려고 하다. 기회가 된다면 1000배도 할 예정이고 2만배도 해볼까 생각하는데... 일단 이번 해의 목표는 방금 정했다. 1000배 달성.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108배를 생활하 해야겠지.
당장 내 몸에는 자주 차던 염주 조차 없다. 살까 했는데 포기했다. 중요한건 마음이려니. 수술전에 산 방석에 수건을 포개고 무릎받침 용으로 절을 올렸다. 푹신푹신하니 그만하면 장땡이었다.
평소 정목스님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예전에 명상도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 그녀가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매일 잘때마다 다시듣기를 켜놓고 잔다.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아름답고 단아하다. 어쩜 그리 맑은 목소리를 갖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하다.
가수 나얼 그래 최근 한혜진가 헤어진 나얼, 가끔 그는 산속에 혼자 그림그리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멤버 정엽에게 했다 한다. 어쩜 나도 그의 삶처럼 지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젊을때 돈 적당히 모으고 한 40대까지 혹은 50대. 적당한 자격증 그안에 따놓고 뭐 냉동이나 그렇게 해서 자격증으로 한 월백남짓 정도 돈 받아가면서 집안 절 근처에 집마련하고 방하나는 바벨 몇개 스쿼트랙 철봉 이렇게 해서 조그만 헬스장 만들고 애없이 사랑하는 사람 한 명쯤 같이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다. 꽤나 낭만적인 것 처럼보이는데.
솔까 지금과 별 차이없는 삶이다. 그저 옆에 여자만 없을 뿐이지 사랑하는 내 가족들있고 지금은 운동은 못하지만 내 안에 부처를 섬기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지금의 외로움은 나중에 그런 삶을 위한 하나의 기초훈련이라고 해두면 좋을까.
혼자일때 더더욱 혼자 있어야하는 이유가 된다는 어디서 줏어들은 역설이 생각난다. 이러라고 있는건가, 나한테에 있어 불교는 내 최고 문제점인 잡생각과 뻘짓을 없애주는 아주 좋은 존재인 것 같다.
잘 갈고 닦아 성불해야겠다.
오랜만에 길게 일기쓰네. 108배 좀 도움 되는구나. ㅎ 깔끔하게 씻고 자야겠다. 오늘은 좀 피곤하네~
내게 있어 불교란 기독교의 모태신앙과 같은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종교인지도 모르겠다. 어렸을적 유독 염주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집안에 내려오는 암자라는 것이 있고, 막연하게 그저 암자라고 생각했던 그곳이 오늘로써 다르게 느껴졌다.
오늘 108배를 오랜만에 해보았다. 108배... 평소에 절에서 하는 절 108번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의 의미가 부여된다. 하심이라는 나를 내려 놓게 되어 나 잘났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와 겸손한, 뭉뜽그려 말하면 정신을 올바르고 경건하게 만드는 일종의 운동이라고 한다.
108배에는 여러가지 공덕이 있는데 묘색신(평화로움)이 생기고 내가 원하는 소원을 즉시 이룰수 있으며 거짓말을 해도 믿어주는 덕이 생긴다 했다. 또한 누구를 만나도 두렵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따르며 운명시 바로 극락 왕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종교와 과학이 섞일 수 없는이유. 애초 생각하는 기본 전제가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믿음과 증명의 차이라고 할까. 믿음, 적어도 108배 만큼은 믿음으로 귀결시키고 싶다.
내 방을 법당이라 생각하고 깔끔하게 정돈했다. 오래전 집에 굴러다니던 코끼리 조각품... 불교에 유독 코끼리가 많이 나오고 불경에도 코끼리가 자주 언급 된다. 인도에서 시작되서일까. 집에는 불상을 놓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어서 불상을 사진 않았고 코끼리가 부처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깨끗이 물티슈로 닦에 내 옆에 모셔놔다. 돈 한푼 아무것도 건네지 않는 짠돌이 중생 오직 마음으로만 부처를 섬기고 있다.
오랜만에 108배를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절을 할때마다 머리에서 턱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간지럽고 귀찮았지만 너무나도 개운해 기분이 날아갈 정도였다. 고등학교 3학년 어쩔줄 모르고 불안했을때 많이 했었는데
여러 공덕을 보니 좀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결과적으로 참 내게 좋은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 되도록 자주 108배를 올리려고 하다. 기회가 된다면 1000배도 할 예정이고 2만배도 해볼까 생각하는데... 일단 이번 해의 목표는 방금 정했다. 1000배 달성.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108배를 생활하 해야겠지.
당장 내 몸에는 자주 차던 염주 조차 없다. 살까 했는데 포기했다. 중요한건 마음이려니. 수술전에 산 방석에 수건을 포개고 무릎받침 용으로 절을 올렸다. 푹신푹신하니 그만하면 장땡이었다.
평소 정목스님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예전에 명상도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 그녀가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매일 잘때마다 다시듣기를 켜놓고 잔다.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아름답고 단아하다. 어쩜 그리 맑은 목소리를 갖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하다.
가수 나얼 그래 최근 한혜진가 헤어진 나얼, 가끔 그는 산속에 혼자 그림그리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멤버 정엽에게 했다 한다. 어쩜 나도 그의 삶처럼 지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젊을때 돈 적당히 모으고 한 40대까지 혹은 50대. 적당한 자격증 그안에 따놓고 뭐 냉동이나 그렇게 해서 자격증으로 한 월백남짓 정도 돈 받아가면서 집안 절 근처에 집마련하고 방하나는 바벨 몇개 스쿼트랙 철봉 이렇게 해서 조그만 헬스장 만들고 애없이 사랑하는 사람 한 명쯤 같이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다. 꽤나 낭만적인 것 처럼보이는데.
솔까 지금과 별 차이없는 삶이다. 그저 옆에 여자만 없을 뿐이지 사랑하는 내 가족들있고 지금은 운동은 못하지만 내 안에 부처를 섬기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지금의 외로움은 나중에 그런 삶을 위한 하나의 기초훈련이라고 해두면 좋을까.
혼자일때 더더욱 혼자 있어야하는 이유가 된다는 어디서 줏어들은 역설이 생각난다. 이러라고 있는건가, 나한테에 있어 불교는 내 최고 문제점인 잡생각과 뻘짓을 없애주는 아주 좋은 존재인 것 같다.
잘 갈고 닦아 성불해야겠다.
오랜만에 길게 일기쓰네. 108배 좀 도움 되는구나. ㅎ 깔끔하게 씻고 자야겠다. 오늘은 좀 피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