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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할머니댁

 할머니댁에 갔다. 아침 저녁으로 나의 건강상태가 궁금하신 할머니께서 연락을 하시는바람에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짐을싸 내려갔다.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시는 할머니, 아무말도 못하는 내가 얼마나 안쓰럽게 생각하는지,,, 난 단한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데 허허;;; 요즘 개나소나 턱 돌려깎고 눈찝고 코 깎지않나...

남들도 안하는 수술이었으면 아... 젠장 이럴텐데 남들 다하니까 차라리 괜찮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 그렇게 말 못하고 하룻밤 자고 오니 용돈을 주시네 허허... 안주셔도 되는데, 고이 통장에 모셔놨다.

 

 모셔놓고 2학기 계획을 슬슬 들어갔다. 2학기 오 2학기. 이번에 봉사활동 하던대로하고, 18학점을 채울 생각이다. 음 이번엔 화실이 없어 좋을 것 같고, 교통시간을 보니... 10시에 학교에 출발해서 12시에 집에 잠을 자면 될 것 같다. 여서시쯤에 일어나서 절좀 하고 밥좀 먹고 씻고 통학하고 계속 이렇게 챗바퀴 속에 살면 되겠지. 싫지는 않다 그것보다 더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면 난 괜찮다. 저녁은 식권으로 해결할까했는데 그냥 학식을 먹어야 겠다. 얼추 카드로 다 해결하고, 현금은 최대한 쓰지 말아야겠다. 얼마나 아낄수 있는지두고봐야지. 계절학기 비용은 엄마한테 그냥 신세를 져야할 것 같다. 그대신 이번학기 정말 최선을 다해보려고한다.

 

 당장 책 더 읽어야지 흐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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