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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중간

 공부하기가 갑자기 귀찮아져서, 티비를 틀었는데 예전에 무한도전 도전달력모델? 그 편을 봤다. 유독 내 눈에 띄는 한 사람 우종완. 크레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던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예전 SNL에서 까던 낸시랭과 변희재 처럼 '누군지는 알겠는데 무슨일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는 사람중 한명'으로만 생각했었다. 아 물론 변희재랑 낸시랭은 지금도 뉘신지 모르겠다. 그리고, 뭐 하시는 년놈들인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지금 그는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고인이 된 그를 보며 느낀 점은 TV속에 스타일리시 하고 마치 돈에 그다지 크게 연연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스타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것, 가끔 명품을 소개하고 워낙 스타일도 깔끔해 못해도 수입에 있어서는 어지간한 사람 뺨치지는 않을까 싶었던 그가 생활고와 여러 사건들로 인해 자살이라니. 가끔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이 티비에 나오면 그냥 멍~하니 지켜볼 때가 많다.

 

 정말 내 나름대로는 엄청난 딜레마였다. 100만원은 좆밥으로 넘는 고가의 의류들을 소개하며 그렇게 우아해 보이던 그가, 허허 물론 사건이 겹처서 생긴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몰라 난 나름대로 충격이었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일까 요즘은 명품이 팔리지 않아 문을 닫는 상점이 생긴다. 명품, 예전엔 얼마나 멋있어 보이고 쩔어보이던지. 허허, 예전에 최진기 강사의 강의를 들은 적이있다. 사치품이 미국에 비해 조선이 비싼이유는 애초에 전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예전의 컨디션을 찾은 것 같다. 공복에 일찍 일어나기도 하고, 몸이 그다지 지치지도 않고 나름 혼자 유지도 가능하고, 개강이 한 달도 남지 않아서 그런가. 음... 결정을 잘 해야할 때인 것 같다.

 

 물리학 강의를 잘 듣고 있는데, 너무 나태하게 들은 것 같아 계획을 좀 다시 짜볼까 한다. 일단 물리학 솔루션은 받아놓은 상태고, 재료역학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마냥 인강을 듣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할 것 같기도 해서 어느정도 틀을 마련해 놔야겠다.

 

 동역학 책을 보니 지금 보고 있는 물리학의 역학부분을 아주 잘 밟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예전 교수님이 작성해놓으신 강의 계획서를 찬찬히 보고 풀어라고 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풀어봐야겠다. 이렇게 잔 대가리만 좋아서야.... 허허 빌릴 책을 정해놓고, 오늘 도서관에서 빌려야겠다. 여덟시 반에 출발하면 되겠지. 그전에 공부할 계획을 미리 좀 짜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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