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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가을야구

 자이언츠가 오늘 승리를 했다.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엘지트윈스를 상대로 정말 멋진 경기를 해냈다. 롯데는 선발투수 상대로 안타를 많이 끌어올렸고, 주자가 나가 작전을 잘하는 엘지는 영리했다. 하지만 초반은 엘지가 잡았다. 손주인의 수비와 진갑용 갑드레곤의 포구능력을 연상케하는 윤요섭? 운요섭?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그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엄청 얄밉기까지 했다. 어떻게 저렇게 얄밉게 할 수 있지? 박용택은 여전히 얄밉다. 쇼트트랙선수로 치면 오노 정도. 제발 못했으면 하는데 꼭 결승에 올라가는, 커피택도 마찬가지 제발 헛스윙에 삼진 제발 제발, 롯데경기가 아니어도, 저번에 타율올리려고 막판에 출장 안한 사건도 그렇게 자체가 얄미워서 그런지. 이병규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물론 뭐 노장이긴한데, 라뱅 라면수비라는 것 자체가 어감이 별로 설렁설렁 야구하는 것 같고, 적어도 손아섭 정도의 근성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도 쉬원치 않을 판에. 허허 그냥 그렇다고. 롯데가 아니면 그냥 별로 뭐 없어보인다. 이승엽? 국민타자라고는 하는데 난 별로 ㅋ

 

 바르샤와 레알의 경기를 엘클라시코라고 한다. 조선의 야구도 그 짝퉁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엘꼴라시코 방송에서는 엘롯라시코라 하지만 닥치고 엘꼴라시코다. 엘지의 엘 꼴데의 꼴. 오리지날과 발음은 스페인 뻐터발음이 섞일꺼라 비슷하게 느낄것이다. 뭐여튼 발리던 꼴데가 역전다를 황재균(애드후왕)이 역적, 이명우의

시구로 5:4까지 추격됬고. 볼질 그리고 뻘짓으로 주자가 2,3루에 나간상태 2아웃상황. 오지환(오지배)가 타석에 들어섰고. 타격을 한 오지배 끝내기 안타가 될 수 있었던 상황. 전준우가 공을 아슬아슬하게 잡아냈다.

결과는 롯데 승.

 

 와 진짜 개분 너무 째졌다. 허허 안 그래도 열심히 하는 엘지 선수들 보고 약이 엄청올랐다. 롯데는 열심히 안했다는게 아니고, 너무 열심히 하는게 보여서 배알이 꼬일정도로 보였다. 정말 잘해서 짜증이 난거지. 그런데 이기다니 하하

 

 김시진 감독님 왈

 

 예 어... 정말로 오늘 힘든경기였습니다. 여기계신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했고 전준우 선수가 잡은 순간 뒷목올라왔어요.

 

 글쎄요. 저희들이 이번주 들어와서 기아전 마치고 올라오면서 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은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는 멋있지 않습니끼. 우리 선수들 성적보다도 할려는 의지 때문에 우리 선수들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불러들이기도 마지막 다이빙 수비 정말 전준우 선수 제 선수가 아니라 고생 많고 정말 훌륭한 선수고 엉덩이라도 쳐주고 싶네요.

저희들은 오늘 경기 이긴걸로 끝입니다. 내일은 또 다시 시작해야 되거든요. 저희들은 승차의 계산보다도

 

 오늘 한 게임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다린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열심히

할 걸로 믿고 있고 선수들에게 박수쳐주고 싶고 아무튼 오늘 정말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운동장에서 한 마음이 된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꺼라 믿고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야구를 보면서 인생이 느껴진다. 와 완전 개 오타쿠 되버렸다. 허허 김시진 감독님... 넥센에서 나가게 되고 정말 많이 측은했었는데, 롯데와서 기분 좋네, 하하 전준우 선수는 4번타자로 됬고, 황재균은 1번타자.

 

 내일 이겨주면 1승 1패 목표로 편안하게 야구 하면 될 것 같다. 나도 내일 박차를 가해서 공부해야지. 내일 선발은 고원준이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겠다. 오늘 너무 흥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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