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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휴대폰

 스마트폰 기본요금으로 살아가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다지 불편함은 없다. 전화를 많이 할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일년에 한번 발신정지가 가능하니 휴대폰을 정말 쓰지 않는 한달을 정해 발신정지를 해놔 휴대폰 요금을 조금이나마 아낄 생각이다. 100퍼센트 엘티이가 당연히 좋은 것처럼 떠들어대는 줮마니 통신사 사기꾼들, 곧있으면 파이브지 들먹이며 난리부르스를 까겠지. 한국 사회는 아직 3g 만으로도 충분할텐데, 그다지 필요없는 것을 강요받는 기분이 그다지 유쾌할리는 전혀없다.

 

 일단 이 스마트폰은 졸업할 때까지 무탈하게 쓰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 얼마 본전을 얻어가는 걸까. 그리고 휴대폰을 바꿀 날이 찾아온다면, 역시 그것도 중고품으로 살 생각이다. 2년 약정이라는 족쇄는 너무나도 내게는 부담스럽다. 솔직히 졸업 후에도 크게 지장이 없다면 바꿀 생각은 없다. 뭐 그렇게 대단한일을 한다고 그런데에 돈을 들일까. 잔기스가 좀 있고 좀 버벅대고 있는 스마트 폰이지만 이거면 충분하다. 속도도 무탈하다.

 

 우리집 앞 파리바게트는 무설탕 식빵을 판다. 양이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지만 무설탕이라 기분이 좋다.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을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1년만 교정을 하면 보정기를 낀다. 후...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군. 잘하면 외모에 지장없이 취업이 가능할 것 같기도하다. 아직 너무 이른 걱정이고... 일단 열심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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