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화츈
연애

인간은 뜻대로 되는 일 하나 없다던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그런데 그 뜻대로 되는일 없던 중 내게 뜻하지 않던 행운이 찾아왔다.
작년 이맘때는 자살을 생각할까 싶을정도로 나를 괴롭히는 일들이 많았다. 누군가 앞에 번듯하게 나서지 못하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불쌍해보여 뭔가 나를 발전시킬 수단으로 선택한 일기장, 그리고 노가다판에서 굴러본 경험들 그걸론 부족했던 것일까. 다시마음을 다잡고 삼학년을 준비했것만 결과는 같았다. 자살을 생각했을때 이러면 안된다고 맘을 다잡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어디에 목을 매달까를 고민했었다. 미친새끼. 그러던중 그녀를 만났다.
언젠가 누군가 지금의 이 내 모습을 사랑해준다면 난 정말 잘할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녀의 첫인상은 내게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어린나이에 철이든 누나를 보는것 같은 느낌. 충분히 나도 애늙은이 이거늘 이건 뭐 삶의 철학이 꽉잡힌 그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분명히 난 하나도 귀엽지않은 것 같은데 나를 너무나도 귀여워해줘서 좋다. 또한 보고싶다 맨날 말해줘서 좋다. 나를 바라볼때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좋다. 잘하겠다는 말에 답장으로 서로잘하자란는 답장을 해줘서 좋다.외형적인면 보다 내면을 볼줄알아 좋다.무엇보다 내가 사랑받고있는게 느껴져서 제일 좋다. 사귄지 얼마 안됬지만 그 깊이는 몇년 사귄사람에 무시못할 정도다.
일기... 오늘을 기점으로 일기를 꾸준히 쓰려고한다. 좀더 더 나은 내 모습을 위해, 한 가정의 가장과 평범한 회사원 그리고 한 여자의 남자친구를 위해. 그리고 말하고 싶다.
정말로 사랑한다고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튜닝의 끝은 순정. 반복의 미학 속으로 476 여행 1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