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2개월 남짓 한국에 다녀왔다.계획대로 할머니 할아버지는 보지 않고 돌아왔다.한국에 다녀와서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다.일본에서 살면서 집을 살까 고려했는데, 사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났다.주변에 집을 사서 나중에 헐값에 팔아 부동산만 좋은 꼴이 난 것들을 많이 보았다.내 직업 특성 상 이곳 저곳에 출장을 갈 가능성이 많고 또 주재원 생활을 한다면 집을 팔아야만한다.
한국엔 전세가 있지만 일본엔 전세가 없고 월세가 체감 상 한국보다 훨씬 비싼 것 같다.특히 내가 사는 지역은 개씹깡촌 시골아니 개씹깡촌 산골이니 야칭도 저렴하게 받아쳐먹어야 하는데 내가 응당 지불해야 한다 생각하는 가격에 1.5배는 비싼 것 같다. 체감상 일본은 뭐든지 1.5배 비싼 느낌을 받는다. 여하튼 7년정도 기숙사 생활을 하면 모은 돈으로 매년 투자하여 매년 월세 이상 정도는 수익이 나니, 나름 해결을 한 것 같다. 정말 만5년을 집에 대해 걱정을 했던 것 같다. 도저히 그 가격에 그냥 월세를 낸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아서.이렇게 투자를 하다가, 출장을 보내거나 출향을 보내면 나한테는 더욱더 돈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더 좋은 것 같다.
 나라에서 국민연금이니 출산율이니 말이 많다. 개혁을 할 것 같다. 꽃이 지고나니 봄인 줄 알았다고 하던가. 탈조선을 하니 비로소 내나라가 헬조선인 줄 알았다.국민연금을 인턴할때 3개월만 낸것에 정말 감사하다. 
기술을 시작으로 여러가지를 보고 판단했을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눈앞에 보여지는게 중요하고 실속이 없는.어두운게 상당히 많지만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굉장히 스마트하니까 어떻게 보면 영악하다는 표현이 맞다.
외국에 살아보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느낀 결과 한국이 더 영악하고 뒷통수치고 사기를 더 많이 친다. 외국에서 심지어 외국인 조심하라 안그러고 왜 한국인조심하라고 하겠나.
한국을 가보니 앞으로 점점 더 다른 사람들과 각자의 인생들이 있기에 앞으로 더 연을 맺고 유대감을 갖고 다니기가 힘들겠다는 판단이 섰다. 이럴 때 일수록 나를 채워주고 나를 위해 하는 일이 더 중요한 거 겠지.
부모님은 나에게 정말 많은 은혜를 주셨다. 많은 것들을 갚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