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왜 쓰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내가 보려고 쓰는 것이다.
왜 내가 보려 하는 것이냐 하면
나의 흔적이니까?
아무도 보지 못했고, 아무도 느끼지 못했으며, 누구에게 이야기 할 기회도 없었고,
오직 이 온 우주 가운데 유일한 사건 즉 내 속에 있는 이 엄청난 사건을 나는 기록하는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
도저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나도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을
내가 이렇게 적어서 적어도 나는 알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열심히 적는다.
아주 열심히 적어도 내가 경험한 이 엄청난 세계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다 기록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적는다. 적어도 기억하는 나의 이 엄청난 감동
살아있다는 이 느낌을 적는 것이다
아무도 공감할 수 없는 나만의 우주를 여기에 내가 남겨
나와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일기를 쓰는 유일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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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왜 쓰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내가 보려고 쓰는 것이다.
왜 내가 보려 하는 것이냐 하면
나의 흔적이니까?
아무도 보지 못했고, 아무도 느끼지 못했으며, 누구에게 이야기 할 기회도 없었고,
오직 이 온 우주 가운데 유일한 사건 즉 내 속에 있는 이 엄청난 사건을 나는 기록하는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
도저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나도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을
내가 이렇게 적어서 적어도 나는 알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열심히 적는다.
아주 열심히 적어도 내가 경험한 이 엄청난 세계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다 기록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적는다. 적어도 기억하는 나의 이 엄청난 감동
살아있다는 이 느낌을 적는 것이다
아무도 공감할 수 없는 나만의 우주를 여기에 내가 남겨
나와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일기를 쓰는 유일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