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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오랜 만에 들러서 한 마디만 하고 갑니다.

참 오랜 만입니다.

가끔은 내 이름을 검색하면 이곳이 나오곤 합니다.

참 세상은 재미있고 비밀이 없는 것이지요.

그래도 이 일기장이 이처럼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세계 최 장수 일기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영광스러운 초기 가입 멤버일 것이구요.


항상 이처럼 꾸준히

고향의 정자 나무 같은 이 곳이

제 고향이나 마찬 가지랍니다.


많은 비바람이 스쳐 지나갔지만

이 곳은 그저 묵묵히 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넉넉한 휴식을 제공하는 그런 곳이라는 느낌입니다.


회원 여러분 고향을 지키는 멋진 회원님들이 되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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