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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벌써 이십 년이 훌쩍 지났네요

그래도 기억이 새록 새록 또 이렇게 기록에 남겨 있으니

엇그제 일처럼 그 때의 일이 생각 나기도 하네요

아들에게 까톡으로 안부를 물었더니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네요

이 모든 것이 가을의 문턱에서 생기는 멜랑꼬리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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