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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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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금요일

이렇게 행복한 날에 이렇게 행복한 기분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그래서 무척 해피하다.

 

금요일이 새삼스럽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태 얼마나 많은 금요일들을 특별하고 소중하다 인식못하고 흘려보냈던가. 

 

열심히 일한 뒤 취하는 휴식은 달콤하기 짝이 없다.

한참 전의 어느 시기에는 토요일이 행복했었고 지금은 금요일이 행복하다.

 

집에서 쉴때는 평일이 곧 휴일이고 휴일도 곧 평일이었다.

그저 일년 삼백 육십 오일이 내겐 늘 같은 날이었던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던 내게 금요일이 어느덧 안식과 기쁨을 주는 날이 되었다.

이 변덕스런 상황에 웃음이 났다.

 

사람이란 의외로 참 작은 것에 울고 웃는구나.

몸은 단순한 생활에 젖고 머리는 복잡한 회로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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