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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날이 춥다.

작년에 비해 올해의 겨울 난방비는 거의 반 가까이나 많이 줄었다.

될 수 있으면 보일러 틀지 않고 작은 온풍기로 견디고 전기 장판 사서 활용하고 무조건 아낀 덕분이다.

 

뽁뽁이가 도움이 된다며 주위에서 많이들 권했지만 우리집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서인지 어느 작은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외풍과 냉기때문에 지난주엔 감기 몸살도 앓았다.

 

한반도의 겨울이 길어지면서 가계에서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 이리 궁상을 떨고 있다.

얼른 겨울이 갔으면....

 

이번 5월엔 한 번 더 이집에서 재계약을 하고 이후엔 청약 아파트로 갈아타야겠다.

열심히 돈 모으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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