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려고 속지 공유실을 뒤지는 데 제일먼저 들어온 정신없는 도배지.

귀여운 케로로군이로구나.

일본 애니메이션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 중에 이 케로로 만화를 무지 비판하는 글이 있던데

뭐라드라?

케로로란 만화는 일본 군국주의를 찬양하고 지향하는 만화로서 그것도 모르는 무식한

한국인들이 그거 보고 좋아하고 있고 일부 몰지각한 한국 방송관계자들은 케이블 애니메이션 방

송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상대로 계속 방영해주고 있다고

빨리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엇던가.

뭐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무조건 깎아 내리는 것은 , 건전한

비판정신없이 별 것도 아닌것에 커다란 의미까지 부여하며 진실을 왜곡하는 것

은 아닐까 내심 걱정되기도 했다.

사실 어느쪽이건 별 상관없다고나 할까?

누군가 들으면 크게 펄쩍 뛸 일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딴 것보다 나는 지금 한

반도가 긴장상태에 있는 것이 더 신경이 쓰이니까 뭐...

따지고 보면 문화나 사상의 침투가 심각한 건 이미 어제오늘일이 아니지 않은가.

우리는 그런 정보의 홍수 속에 좋건 싫건 노출되어 있고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엔 너도 나도 너무 어지러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