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전에 양평쪽으로 돈 적이 있어 오늘은 가평으로 갔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북한강변엔 젊은 남녀들이 가득했다.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그리고 플라이피쉬인가..
구명조끼를 걸치고 각양각색의 탈 것들을 즐기는 그들을 보니
새삼 내가 나이들었다는 사실이 인지되었다.
조금만 더 젊었어도 저거 타 보는건데...
번지점프대 아래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오히려 무섭다.
역시 놀려면 젊어서 놀아야돼.
근데 내가 더 젊을땐 저거 타고 놀 생각도 못하고 열심히 일했지 아마.
그러고 보니 여기 놀러오는 젊은이들은 운이 좋아 부모를 잘 만났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다들 하나같이 외제차나 국산 고급승용차를 끌고
온 듯하다.
부럽다거나 무조건적인 비판의식은 1초정도..
그래도 이 더운 날씨에 열심히 땀흘리는 사람들 생각이 더 났다.
음, 여기 이 짜릿한 젊은 청춘들도 좋지만 이마에 구슬땀 흘리면서
뛰는 청춘의 얼굴도
과히 나쁘지 않다.
열심히 일한 뒤
즐기는 휴식은
그만큼 달콤한 법.
돈이 넘쳐나
화려하기 그지없는
휴가를 매일
보내는 누구들보다
느끼는 행복은
오히려 더 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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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전에 양평쪽으로 돈 적이 있어 오늘은 가평으로 갔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북한강변엔 젊은 남녀들이 가득했다.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그리고 플라이피쉬인가..
구명조끼를 걸치고 각양각색의 탈 것들을 즐기는 그들을 보니
새삼 내가 나이들었다는 사실이 인지되었다.
조금만 더 젊었어도 저거 타 보는건데...
번지점프대 아래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오히려 무섭다.
역시 놀려면 젊어서 놀아야돼.
근데 내가 더 젊을땐 저거 타고 놀 생각도 못하고 열심히 일했지 아마.
그러고 보니 여기 놀러오는 젊은이들은 운이 좋아 부모를 잘 만났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다들 하나같이 외제차나 국산 고급승용차를 끌고
온 듯하다.
부럽다거나 무조건적인 비판의식은 1초정도..
그래도 이 더운 날씨에 열심히 땀흘리는 사람들 생각이 더 났다.
음, 여기 이 짜릿한 젊은 청춘들도 좋지만 이마에 구슬땀 흘리면서
뛰는 청춘의 얼굴도
과히 나쁘지 않다.
열심히 일한 뒤
즐기는 휴식은
그만큼 달콤한 법.
돈이 넘쳐나
화려하기 그지없는
휴가를 매일
보내는 누구들보다
느끼는 행복은
오히려 더 클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