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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전쟁

시국이 참 어수선하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느냐 마느냐

연일 매스컴에선 시끄럽다.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느쪽이든 현실을 직시하고 열심히 사는 것만은

포기하지 않아야한다.

 

어머니께 전화했더니

전쟁이 난다고 모두 죽는 것도 아니고

안 난다고 안 죽는거 아니잖느냐고 하셨다.

 

뭐, 그야 그렇지.

호들갑 떨 일도, 유난 떨 일도 없다.

이 세상에 미련이 많은 것도 아니니

죽음이 닥친다해도 그다지 억울할 건 없다.

 조금,아주 조금 무서울뿐.

 

그 때문인지 자살  소식은 들을 수 없네.

언제 전쟁나서 어차피 죽을지도 모르는데

굳이 자살따위를 할 사람은 없겠지.

 

그러고보니 문득 궁금해지네.

전쟁 중엔 자살률이 무지 낮다든가

그런 보고서가 있었던가 없었던가.

 

 

 

 

 

 

 목숨의 위협을 늘 받는 상태에서

죽고싶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강렬한 삶의 욕구를 느끼는 게 정상 아닐까.

 

살아 생전 대한민국이 통일되는 걸

보게 될 수도 있겠구나

요새 그런 생각이 든다.

비버
2010-12-06 17:12:37

전쟁나면 안대요ㅋㅋ 저 바로 끌려가기 싫답니당
죽는게 그리 두렵진 않지만 이제 세상에대한 약간 미련이 생기네요.
만년아가씨
2010-12-08 15:13:04

알았어요, 전쟁 안날거에요 걱정 뚜욱~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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