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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춥다..

밤새 수도관이 얼었는지 아침에 물이 나오지 않아 조금 고생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물이 나오긴 했는데

그냥 놔둘까 처치를 좀 해 둘까 생각중이다.

 

외출 준비를 마치고 밖에 나온 건 잘 한 거 같다.

여전히 추운 날씨였지만 하늘은 맑고 어제보다 바람은 덜하다.

무엇보다 햇빛을 보니 살 것 같다.

우중충했던 기분이 조금은 정화되는 듯 하다.

 

주위는 시끄럽다.

월요일은 보통 조용한데 오늘은

그렇지 않다.

저마다의 이야기들...

와글와글....

한 두 사람만 떠드는데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 그의 입에 틀어막아 주고 싶다.

좀 조용히 하지??

하아...먹고 살자고 저러는데 봐주어야지 어쩌겠어.

 

대신 나는 컴퓨터를 켜고 헤드셋의 짹을 컴퓨터에 연결한다.

중구난방의 소음보다

엘가를 내 귓 속에 가득 넣고 싶다.

그의 음악의 에너지를 충전 받고 싶다.

 

푸른지성
2011-01-17 21:18:24

양말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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