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떼 갈때는 얄짤없이 떼 가더니 이제 좀 국가 덕 보려고 하니 여간 심사가 깐깐한 게 아니다.
남의 돈 벌기 쉽지 않고 국가 덕 보기도 쉽지 않다.
내가 능력이 없어 나만 이렇게 모든 과정이 힘들게 느껴지나.
사는 게 진짜 왜이리 구질하니.
잠잠하던 버릇이 또 고개를 드나보다.
말리는 것도, 설득하는 것도 점점 지쳐간다.
이젠 주위의 시선같은 건 신경쓰이지 않는다.
다만 최후의 결정을 내렸을 때 스스로가 향후 후회하지 않을까가 관건이다.
있으면 지겹고 징글징글하지만 막상 없으면 허전할까, 외로울까 요즘 생각중이다.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미안하다.
아무것도 해 준 게 없어서, 당연히 해 줘야 할 일을 해 줄 형편이 못되어서....
그래서 더욱 밉다.
상황을 이 지경에까지 오게 해 놓고도 해 줄 능력없다고 배째라 드러누운 것도 모자라
다시금 날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기가 막혀서 화도 안난다.
이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자신을 추스리고 챙길거다.
아무도 남이 대신 해 주는 것은 없다.
안된 결말을 맞는 비운의 여자가 되느니 차라리 악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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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떼 갈때는 얄짤없이 떼 가더니 이제 좀 국가 덕 보려고 하니 여간 심사가 깐깐한 게 아니다.
남의 돈 벌기 쉽지 않고 국가 덕 보기도 쉽지 않다.
내가 능력이 없어 나만 이렇게 모든 과정이 힘들게 느껴지나.
사는 게 진짜 왜이리 구질하니.
잠잠하던 버릇이 또 고개를 드나보다.
말리는 것도, 설득하는 것도 점점 지쳐간다.
이젠 주위의 시선같은 건 신경쓰이지 않는다.
다만 최후의 결정을 내렸을 때 스스로가 향후 후회하지 않을까가 관건이다.
있으면 지겹고 징글징글하지만 막상 없으면 허전할까, 외로울까 요즘 생각중이다.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미안하다.
아무것도 해 준 게 없어서, 당연히 해 줘야 할 일을 해 줄 형편이 못되어서....
그래서 더욱 밉다.
상황을 이 지경에까지 오게 해 놓고도 해 줄 능력없다고 배째라 드러누운 것도 모자라
다시금 날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기가 막혀서 화도 안난다.
이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자신을 추스리고 챙길거다.
아무도 남이 대신 해 주는 것은 없다.
안된 결말을 맞는 비운의 여자가 되느니 차라리 악녀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