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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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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뽀개질 것 같다.

오전에 학원갔다가 2시까지 시간 맞추기가 장난 아니게 힘들겠지만 도전 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집에가서 밥먹고 버스타고 가는 시간도 애매하긴 마찬가지니까.

 

알바를 시작하고 3일이 지났다.

장시간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플줄 알았더니 왠걸, 허리가 끊어질 듯 고통스럽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일하는 틈틈이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괜찮을까 생각해본다.

적어도 이 일을 5개월 이상은 해 줘야 한다.

다음달엔 아침에 한시간이나 일찍 나가야하니까 밥 챙겨먹는걸 소홀히 하면 안된다.

전날 저녁에 삼각김밥이나 빵 같은 걸 사두고 학원 쉬는 시간에 먹는 게 좋겠다.

아니면 버스 뒷자리에 앉아 일터로 가면서 먹던가.

어느 쪽이건 폼나지 않고 궁상맞아 보이긴 하겠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니까.

 

날이 갈수록 포기하는 게 많아진다.

바람직한 현상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서글프다.

정신 에너지를 일과 배우는 것에 쏟다보니 저절로 그렇게 되는것이겠지만

오늘 아침엔 어찌나 열이 받던지 생전 안하던 '악'하고 고함지르기를 하고 말았다.

 

아무리 열이 받아도 좀체 티가 안나던 내성격도 변하고 있나보다.

희한한건 그러고 나니 조금 후련해졌다는 것.

 

아무도 없을땐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혼자 우는 것은 이제 싫다.

지치고 지겹고 아프다.

 

엄마는외계인
2011-08-25 00:58:50

토닥토닥,,저두 허리가 많이 아파서 고생인데,,,ㅠㅠ
만년아가씨
2011-08-25 21:32:28

아이구 저런, 저보다 젊은 분인것 같은데...ㅎㅎㅎ저는 일하면서 허리운동 자주 해줬더니 조금 나아졌네요. 대신 이제는 다리가 아프다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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