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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희망

오랫동안 행복을 잊고 산 탓인지 요즘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특별히 뭔가 좋은일이나 행복할만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표현이 들어맞는데도 왜 그럴까.

 

아마도 이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는 것 내지는 도피할 수 있는

 

희망 같은 것이 생겨서 인지도 모른다.

 

 

자격증을 따면 내년엔 직장생활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지금이 정신없이 바빠서 보기 싫은 사람을 안 볼 핑계거리도

 

생겼다.

 

해야할 의무는 여전히 산적해 있지만

 

그 속에서 '내 것', '나만의 꿈'을 챙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그래, 이래야 사는 거라고 할 수 있다.

 

2011-10-21 17:45:4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 대한 답의 낱장을 보는 것 같네요..ㅎㅎ
바람대로 모든 것이 이뤄지기를^.^~
만년아가씨
2011-10-21 23:47:56

댓글 감사해요. 꽃님도 꽃님만의 희망을 빨리 찾으시길 빌어요.
요즘 날씨 좋던데 콧구멍에 바람도 좀 넣고 ㅎㅎ
이번 주말에 저도 집 말고 밖에 좀 가보려구요.ㅋㅋㅋ
비버
2011-10-22 01:37:51

제 현실은 시궁창까지는 아니지만 왠지 요즘 우울하다능ㅠ 만년아가씨님에게는 희망이 생겨서 다행이네요~
만년아가씨
2011-10-23 00:32:49

남들이 생각하면 굉장히 하찮은 희망일수도 있겠는데요. 지금 형편의 저로선 뭔가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진짜 엄청난 희망처럼 느껴지네요.
이런 것도 생각해보면 사는 것의 묘미인 것 같기도 하고요.
비버
2011-10-24 09:13:58

캄캄한 어둠속에서 있을때 희미하지만 멀리서 새어들어오는 빛이 얼마나 그리 희망적이던지.. 다 그런거죠뭐ㅎ 정말정말 좋으시겠어요~ 부럽..
만년아가씨
2011-10-24 21:51:02

예전에....비버님 힘드셨을 때 일기보고 이후 조금 지난 시기
어디쯤부터 비버님이 지금의 저처럼 희망적일 때가 분명히 있었어요.
요즘 일기 보면 약간 슬럼프 기간이신거 같은데
분명 그때처럼 잘 이겨내실거에요.아자아자~
엄마는외계인
2011-10-28 00:06:15

제 현실도 시궁창이에요,,
저두 늘 희망이 있기에 씩씩할수 있는거예요~
크던 작던,,자기에게 희망과 목표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살아갈 힘이 생기죠^^
그게 어긋났을때의 상실감은...ㅠㅠ
만년 아가씨도 어긋나지 않도록 제2계획도 세우시고 기분 좋게~~~~
앞으로 쭈욱 나아 가시길 바래요^-^
만년아가씨
2011-10-28 23:24:48

ㅎㅎ감사합니다.걸님도 힘든일이 있으시다면 털어버리시고 우리 같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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