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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정말




얻으려 하면 잃는 이 기분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은가-

갖고자 하면 잃게 되겠지
얻으려면 결국 마음을 비워야만 하는가

멈추고 싶지 않은데
이 마음을 여기서 중단하기 싫은데
완성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짓다 만 건물이 아름다워 보이진 않아.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을 줄이지도 버리지도 않을 수 있나

하..
그래 열심히 다가가서
몇 명이나 잃었지.
그러니 예전처럼 거리를 두자.
선을 긋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응원하자.

마치 모든 게 다 거짓인냥.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바라지 말자.
원하지 말자.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도 안된다면

그땐 놓아주자.
계속 붙잡는것도 질려할것 같아.

난 결국
이정도인가.

사람의 마음을 내가 어찌할 수 없으니
그냥 놓아버리자.
그 때가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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