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똘레랑스
복잡한 심정.

 

 

 

 

 

조금이지만,

아주 조금이지만.

마음이 좀 착잡하다.

 

지금 나는 정든 모든 것을 두고,

외가로 내려간다.

전도가 목적이고 사촌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잘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상황과,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내가 달랠 수 있을까.

사랑을 전하고 올 수가 있을까.

 

탄자니아.

가야겠지.

 

그러나 이렇다할 마음이 없다.

반드시 가야 한다는 마음.

 

오늘이 마지막 기회인데.

 

 

 

짐이 많다.

거의 이삿짐 수준!!

 

한 달 있다가,

탄자니아 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한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 것 같다.

그 쓸쓸함만큼은 싫군..

 

 

 

정말 지금 이 선택들이

틀린 것이 아니기를.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간다.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