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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2011sus 새해 입니다.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들뜨기만 했던 가벼움들은,

내게 연륜이 되어 주고 있겠지요.

 

한해를 마치고 새 해를 맞이하는 건.

언제나 그렇지만,

마치 누군가를 멀리에 두고온 듯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생깁니다.

 

제 2010년.

이제서야 고백하지만.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아깝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공부했어야 했는데.

난 아직 제자리이고 그대로입니다.

 

2011년.

많은 것들을 습득하고 얻어내어,

제것으로 만들고.

 

더 나은 더 멋진 사람이 될거에요.

 

짐을 다 싸고 나니,

정말로 떠나는 길.

 

마음이 가볍다가도 떨립니다.

두근거림으로 가득차다가도

'툭' 하고 떨어지는 마음.

 

알다가도 모를 심정입니다.

 

이번에 다녀오게되면,

전 정말로 성장해 있을것만 같은 기대감에

조금은 심취해 있습니다.

 

성장..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무엇에 대한 성장일까요.

 

그저, 마음을 가볍게.

비울 것들은 비우고.

잊을 것들도 잊고.

 

산뜻하면서도 잔잔한 그런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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