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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익숙한 공간&익숙치 않은 공간

 

 

 

서울과 옥천.

내집과 외갓집.

 

아는 곳으로 왔다고 해도,

어쨋든 이곳은 낯선 곳.

 

내 모든 익숙함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습관이 되어버린 서울집이 절실히 그리운 날이다.

 

대체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컴퓨터 하려면 PC방이나

10분 걸어 사촌 집으로 다시 와야하고.

그것도 내 컴퓨터가 아니니,

맘껏 무언가를 할수도 없고.

 

영화다운 받고 싶어도 애매하고.

대체 이 뭥미 스러운..

 

공부를 하고 싶어도,

사촌 동생들 셋이 날 에워싼다.

 

그나마 내 동생이라도 같이 있으니 다행인데,

수요일이면 떠난다.

 

나 혼자 셋을 감당하긴 정말..

 

'악'소리 날지도 몰라..

 

무엇보다 고민이고 어려운 것은,

나도 내 할일 하고 싶고.

쉬고 싶기도 한데.

 

으하하하하..

 

애들 공부도 좀 시켜야 할 것 같고..

 

아흑,

정신 없다.

 

23.

익숙치 않은 또 하나.

내 나이.

 

이렇게 시작하는구나.

2011년에 마지막에 난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힘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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