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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아무것도 모르게 되었다.

 

 

 

 

 

다 알고 있었는데,

다 잘 되고 있었는데.

나는 분명 성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순간.

'펑'하더니,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첫 시작부터가 불완전하고.

불안했다.

 

모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되지 않은채.

껴안고 있었다.

 

계속해서.

아픔과 상처와.

고통을 안고 있었다.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그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무엇을 먼저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냥.

미친것 같다.

 

내가 한 일들에 대해,

실패를 말하고.

나를 혼낼거다.

 

난 그게 가장 무서운 일이다.

 

사랑받고 싶다.

보고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이해받고 싶다.

살아가고 싶다.

 

 

 

힘이 없다.

기운이 없다.

도망가고 싶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그저 멀리.

 

달아나고 싶다.

 

난,

그저 멈추고 싶다.

 

자유로이 숨쉬고 싶었다.

초조해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평온과 평화를 원해.

 

내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울고 싶지 않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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