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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혼자라는 것

 

 

 

혼자라는 의미의 좋은 말들이 없을까?

홀로, 고독?,.

이런 느낌 말고.

뭔가 의미심장할 만한 것.

 

 

 

밤새어 왠만한 것들을 다 얘기하고 나니,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이 사라졌다.

딱히 무엇을 바라는 것들,

없어진다.

원래도 무엇인가 가지고자 하는 게 없지만,

이젠 마지막 것.

사람마자 놓아버린 것 같다.

 

그것이 슬프다거나 외롭다거나.

그렇지 않다.

 

그저,

그들을 위로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예전처럼

누군가를 너무나 바라던 것이

없어져 버린다.

 

내 몸 속에 있던 것들이

사르르 하고 빠져 나간다.

무언가 가볍다.

 

그리고 졸리다.

그냥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거고.

 

언제나 그랬듯.

그저 다들 행복하기를:)

 

 

아 졸리다.

일찍 자야지.

 

혼자라는 것.

나를 강하게도

약하게도 만든다.

 

따뜻함과,

스킨쉽이 그립다.

 

엄마의 품이

그립다.

 

이제야 갓난아이처럼

엄마를 찾기 시작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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