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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오늘은 엄마가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하엿다.

내가 언니를 기다리던

언니가 날 기다리던 상관은 없엇다

그런데 나보고 기다리라고 직접부탁하는것도 아니고

은근히 내가 기다리는 걸 바라는 듯한 뉘앙스를 주니까 너무 화가낫다 

 

예전에는 안그랫는데

왜 이렇게 이기적으로 변해버렷냐고 하여서

나도 내가 중요하다고 햇다

양보하면서 이기적으로 살아가지 않는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더라.

불쌍해보이는 거 싫은데 남 싫은거 내가 다 하면서도 결국 혼자니까

진짜 처량해보이는 내가

나 아니면 누가 챙겨준다구.

 

그러자 누가 더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살아가야 된다고 햇다.

 

그러면 언니가 날 이해하고 양보해줄수도 잇는거 아니냐고

왜 맨날 내가 양보하냐고 하니까

대신 엄마가 더 신경써주지 않냐고 하더라.

 

무엇을..? 어떠케 더..?

물어보고싶엇다.

근데 이걸 물어보긴엔 내가 너무 나쁜년인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않앗다.

 

언제는 언니랑 동생이 날 편애한다고 햇을때 그렇지 않다고 햇다가

이제 와서는 내가 희생한만큼 보상해준다고 한다.

모순.

 

내가 이기적이고 질투많은 사람으로 변한건 나도 너무 잘 알고잇다

모든 사람이 나에게 집중하면 좋겟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아무도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현실에 분노하여서

남에게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상처주고 잇다.

 

 

푸른지성
2011-12-29 20:43:54

음... 이기적이라...
민트초코
2011-12-31 23:08:24

푸른지성님도 제가 이기적인것 같으세요?ㅠㅠ
푸른지성
2012-01-07 11:50:42

아뇨~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기적인게 뭔지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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