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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감사하며 살자

난 다큐멘터리 보는 걸 참 좋아한다

누가 보면 진짜 너드같은 사람이라고 할지도 모르겟지만

허구의 세상에 바보같이 넋빠져 지내는 것보다

진짜 사람이 사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사람냄새나는 드라마를 보고싶을뿐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어렸을때 엄마따라 뭣도 모르고 즐겨본

옛날 인간극장을 찾아 보았다.

 

그걸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인생은 참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보다 어린 아이가 국가대표라는 큰 짐을 안고

매일매일 엄청난 훈련과 압박, 어른들의 차가운 지도 아래에서 보내는 걸 보니

난 정말 행복하거나 또는 너무 안이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었다.

 

그렇게 살아가는 아이도 있는데

도대체 난 무얼 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무엇이 힘들다고 이것조차 견디기 힘들다고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에 큰 반성을 하고 말았다.

 

지금 내가 이렇게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이런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나에게 숙제나 시험이 주어져서 참 감사하다.

 

내가 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배울수 있다는 조건에 감사하고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따뜻한 집이 있어서 감사하고

이렇게 인터넷으로 일기도 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프지않고 내일 아침이면 눈을 뜰수 있고

결국 살아있어서 이렇게 숨을 쉴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다큐는 이래서 좋다

나에게 늘 잊어버리거나 새로운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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